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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드링크, 졸음 없애려다 사망에 이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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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붕드링크, 졸음 없애려다 사망에 이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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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하지수 인턴기자=

KBS 2TV '스펀지 제로'.  News1

KBS 2TV '스펀지 제로'. News1


최근 장시간 공부를 해야 하는 중고생들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피로감과 졸음을 없애준다는 '붕붕 드링크'가 유행하며 고(高)카페인 음료에 대한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다.

붕붕드링크는 각종 드링크제에 비타민을 섞어 고카페인 음료를 만드는 것인데 가령박카스에 레모나 혹은 이온음료를 섞어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음료는 정신기능과 감각기능 및 운동기능을 일정시간 활발하게 만들어 주는 각성효과가 있어 피로감과 졸림을 없애준다는 사실로 인해 수험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서울대생들의 일상을 보여주는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다: 2011년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일상' 전시회에서학생들의 일상 대표음료 중 하나로 '붕붕드링크'가 전시되기도 했다.

그러나피로와 졸음을 없애준다는 이유로 고카페인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발생할 수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 "붕붕드링크를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섭취하게 될 경우 정교한 운동이나 지능활동에 장애가 올 수 있다"며 "심한 경우 격한 흥분으로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심한 경련인 강직성 경련이 발생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고 카페인' 에너지 음료가 인기를 얻고 있는 요즘 시장조사업체 AC닐슨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국내에서 2억5000만원어치가 팔렸던 에너지 음료는 올해 2월30억원어치나 판매됐다. 업계 매출 분석 결과 에너지 음료 구매자의 41%가 20대, 23%가 10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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