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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
해파리 쏘였을 때 ‘민물’로 씻어내면 ‘위험’… “독주머니 터진다”
맹독성 해파리의 출몰이 늘어나는 가운데 피서철을 맞아 해파리 응급처치 방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파리에 쏘였을 때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 안전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주변을 통제토록 하고. 안전요원의 응급처치를 받아야 한다.
다음으로 쏘인 부위를 바닷물로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수돗물과 같은 민물은 독주머니를 터뜨릴 수 있으므로 삼가야한다.
촉수를 제거할 때는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비닐장갑을 낀 후 떼어낸다.
이후에 식초(4~6% 아세트산)를 쏘인 부위에 최소 30초 이상 가급적 빨리 뿌려서 해파리의 자포(nematocyst)를 비활성 시킨다.
이후에 30분 정도 지나면 환부에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 등을 바른 다음 면도칼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자포를 살살 긁어낸다.
해파리 쏘이면 대부분 응급처치 정도로 증상이 가라앉지만 최근에는 ‘작은부레관해파리’와 ‘입방해파리’같이 생명이 위독할 정도의 전신반응을 일으키는 맹독성 해파리가 발견되고 있다.
해파리에 쏘인 후 오심, 구토, 식은땀, 실신 등의 전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실로 이송해 처치를 받아야 한다.
또, 독성 반응이 뒤늦게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해파리에 쏘인 후에는 최소 8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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