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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이온과 에어워셔의 만남" 대유위니아 AWR-N455K

IT조선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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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이온과 에어워셔의 만남" 대유위니아 AWR-N455K

서울맑음 / -3.9 °
대유위니아 AWR-N455K는 에어워셔다. 이 제품은 수면의 질을 높인다는 취지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며, 쾌적숙면 모드도 지원한다. 쾌적숙면 모드는 저소음 모드로 운전을 해주는 것이어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 유용할 수 있다. 수면 시간을 늘리고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같은 걸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또 에어워셔 기본기 외에도 플라즈마 이온 시스템을 곁들여 환절기를 비롯해 평소에도 계속 이용할 수 있는 활용도를 제공하고 있다.


BSS필터로 물 교체 번거로움•위생 해결
본체 구성은 복잡하지 않다. 상단을 위로 올려서 분리하는 형태이며 토출구와 조작부는 본체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 상단 커버 안쪽에는 대형 팬이 있고 먼지거름 필터를 더해 팬으로 유입될 수 있는 큰 먼지를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본체 하단에는 수조와 디스크가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서 눈길을 끄는 건 바이오실버스톤(Bio Silver Stone. BSS) 필터를 수조 바닥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연기화식 자체가 물을 이용한 것인 만큼 위생 상태를 유지하는 가장 큰 필수 조건 역시 물이다.




BSS 필터는 이런 수조 안에 있는 물의 오염을 막아주는 참숯 성분 디스크다. 에어워셔를 쓰다보면 물을 매일 갈아주는 게 가장 좋지만 BSS 필터를 달면 주 1회 정도만 청소를 해도 오염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BSS 필터는 24시간 꼬박 쓴다는 가정 하에도 12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수조 안쪽에는 수위선 외에 물 없음 상태를 감지할 수 있는 감지부도 곁들여 편의성을 높였다. 잔량은 투명 물 수위창을 통해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조 용량은 7리터다.




디스크는 여느 에어워셔와 마찬가지로 분리형이다. 동전을 캡에 끼워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디스크를 하나씩 떼어낼 수 있다. 이를 통해 손쉽게 디스크를 청소하거나 건조시킬 수 있다. 물론 디스크 자체도 나선형 구조를 취해서 패키지 안에 담겨 있는 솔을 이용해 돌리면서 간단하게 청소할 수 있다. 이지클린 디스크라고 불리는 구조 덕이다.



조작 방식은 상당히 직관적이다. 전원과 풍량 외에 이온청정과 타이머/잠금 4가지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다룰 수 있다. 가운데에 상태표시창을 곁들여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예약의 경우 1시간에서 8시간까지 설정 가능하다. 풍량의 경우 최강, 강, 약 3단계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버튼 잠금 기능의 경우 아이들이 자칫 잘못 다뤄서 오작동이 일어날 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온 청정의 경우 플라즈마 이온으로 공기 중에 있는 유해물질을 없앨 때 이용하게 된다. 이 모드를 택하면 플라즈마 이온 발생기와 팬만 동작한다. 당연히 습도는 표시되지 않는다. 플라즈마 이온은 공기 중에 떠다니는 독감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역할을 해 환절기 등 요즘 같은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플라즈마 이온을 지원한다는 것은 이 제품이 단순히 습도 조절을 위한 게 아니라 언제나 이온 발생을 통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등 사계절용으로 쓰임새가 있다는 얘기다.

다만 플라즈마 이온발생기를 지원하는 만큼 전극 부분을 가끔씩 청소할 필요는 있다. 제조사가 권하는 청소 주기는 2주. 본체 상단 부위에 있는 나사를 빼내고 팬을 들어 올린 다음 전극 부위를 면봉으로 닦아내야 하는데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플라즈마 이온발생기로 인한 장점에 대한 대가다.
최대 가습량은 450cc/h. 이 정도면 9.7평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크기는 330×330×405mm, 무게는 6kg이다.


테크니컬라이터 이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