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등갈비, 빵투어 등 2014년을 휩쓴 ‘맛집 트렌드3'

[류근원 기자] 2014년 올 한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맛집은 어딜까. 톱3는 ‘제임스치즈등갈비(전국)’, ‘성심당(대전)’, ‘고궁(전주)’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성루(군산), 토속촌(서울) 등 오랜 전통의 맛집과, 길거리야(전주), 계절밥상(서울) 등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한 맛집이 상위권에 분포되며 신구의 조화가 어우러져 다양한 맛집에 관심이 쏠린 것이 특징이다.

지난 26일, 맛집포털 메뉴판닷컴(대표 이원우)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회원들이 검색한 맛집 키워드와 맛집별 홈페이지의 방문자수 등 5228만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14년 전국맛집 TOP100 연말결산’ 자료를 공개했다.

◆트렌드1-치즈등갈비 열풍

정확히 말하자면 2014년은 ‘치즈+@’ 메뉴의 열풍이었다. 치즈 쭈꾸미, 치즈 족발 등 기존의 음식에 치즈를 접목시킨 다양한 치즈 메뉴 전문점들이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것. 그 중 가장 흥행몰이를 한 것은 바로 ‘치즈 등갈비’다. 특히나 ‘제임스치즈 등갈비’는 올해 네티즌이 찾은 전국 맛집 1위로 랭크된 바 있으며 이외에도 함지박, 홍벽돌 등 다양한 치즈등갈비 맛집이 순위에 포함되었다.

◆트렌드 2- 빵투어 열풍, 전국 3대 빵집 앞 문전성시

'한입의 사치'로 불리는 디저트 전성시대, 그 중 2014 핫이슈는 이름하여 빵투어. 네티즌들은 유명하다는 베이커리를 찾아 전국을 누비고, 유명 백화점, 마트 등의 유통업체들은 전국 유명 베이커리를 기간 한정 팝업스토어로 유치하는 등 올 한해는 그야말로 빵 전성시대였다. 특히나 2014년에는 대전의 명물 ‘성심당’(2위), 군산의 최고(最古)빵집 ‘이성당’ (7위), 초코파이의 원조라는 전주 ‘PNB풍년제과’ (13위) 등 각 지역의 유명 베이커리들이 전국의 유명 음식점들을 제치고 상위권 곳곳에 랭크되어, 빵투어 열풍의 영향력을 시사했다.

◆트렌드3-전주, 군산, 통영 등 뜨는 여행지, 명물 맛집도 뜬다

얼마 전 CNN과 미슐랭가이드에서는 뜨는 여행지로 ‘전주’를 극찬한 바 있다. 이를 필두로 ‘군산’, ‘통영’까지 최근 떠오른 여행지들에서는 그 지역의 대표 맛집들도 함께 인기를 끌었다.

특히나 30년이상 지역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명물 맛집들이 조명을 받으며, 이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관광객들까지 몰리고 있는 추세. 대표적으로 줄을 서서 먹는 명물 맛집은 전주의 '고궁(3위)', 군산의 '복성루(10위)', 통영의 '뚱보할매김밥집(34위)'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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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네티즌이 찾은 전국 맛집 1위로 랭크된 바 있는 제임스치즈등갈비

대전의 명물 성심당

전주 비빔밥으로 유명한 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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