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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배 하나님의 뜻” 문창극 망언, 일본 언론도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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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배 하나님의 뜻” 문창극 망언, 일본 언론도 일제히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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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들이 문창극 국무총리 지명자의 “일본 식민지배는 하나님의 뜻”등 친일 망언을 12일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 교도통신 등은 “박근혜 대통령이 총리 후보로 지명한 한국 일간지 중앙일보 전 주필 문창극씨가 과거 교회에서 한 강연에서 일본에 의한 조선반도 식민지지배와 남북분단을 ‘하나님 뜻’이라 말했던 사실이 밝혀져 큰 파장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통신은 전날 KBS가 보도한 문 지명자의 “‘하나님은 왜 이 나라를 일본한테 식민지로 만들었습니까’라고 우리가 항의할 수 있겠지, 속으로.(거기에)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거야. 너희들은 이조 5백년 허송세월 보낸 민족이다. 너희들은 시련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인용해 전하며 “야당과 언론들이 맹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언론들의 보도는 야후 재팬 등 뉴스포털 사이트에서 일본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극우성향의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조선인이야말로 하나님의 징벌이었던 셈” “당시 조선이 일본의 보호 하에 넣어달라고 호소했던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 언론도 문 지명자의 발언 내용을 보도했다. 한·중 간에는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왜곡을 둘러싸고 공조 분위기가 형성돼 왔기 때문에 문 지명자의 발언 파장을 주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관영 중국신문망은 “한국 총리 지명자의 식민 발언이 논쟁 야기, 야당은 지명 취소 호소”란 제목으로 문 총리 지명자를 둘러싼 파문을 전했다. 중국신문망은 “한국의 새 총리후보인 문창극씨는 일찌기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은 것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며 “한국 KBS TV는 11일 밤 문씨가 2011년과 2012년에 서울의 교회에서 강연을 통해 ’한국은 일찌기 일본의 식민통치를 받고, 남북분단이라는 어려움도 겪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한국 연합뉴스 기자가 12일 출근하는 문씨를 만났으나 문씨는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