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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성남시,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연구용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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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시가 지난해 말 시의회 반대로 무산된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타당성 연구용역'을 다시 추진한다.

프로야구단 유치는 6·4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에 성공한 이재명 성남시장의 민선 6기 공약 중 하나다.

시는 올 하반기 추가경정 예산에 용역비 1천800만원을 확보,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용역을 통해 11구단 유치 타당성과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 방안, 9·10구단을 유치한 창원과 수원 등 국내외 선진사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야구단 유치에 따른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시는 성남지역에 120개 사회인 야구팀과 4개 리틀야구단, 7개 학교 야구팀 등에서 3천500여명이 활동하는 등 야구 인프라도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프로야구 11구단 유치를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비 1천800만원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다수당인 새누리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그러나 다음 달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민선 6기 시의회는 새정치연합 18석, 새누리당 16석으로 여야구도가 역전돼 이 시장의 프로야구단 유치 방침에 힘이 실릴 지 주목된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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