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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태평양 연안에서 2일 오전8시 46분(한국시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지진의 진앙은 미국 칠레 북부의 태평양 연안도시인 이키케에서 북서쪽으로 83km 떨어진 해역의 지하 10km라고 발표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지진 이후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고, 칠레 당국이 지진 주변 해안 지역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해일은 6피트 높이다. 1.82m로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칠레에서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칠레와 페루, 에쿠아도르 등 인접국가에는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다.
칠레 당국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7.9로 측정됐다고 밝혔고, 미국 지질조사국은 8.0이라고 발표하고 있다.
칠레은 지진 활동이 가장 활발한 국가 가운데 하나로 지난 2010년에는 칠레 중부에서 규모 8.8의 대지진과 지진해일이 발생해 수십 개의 마을이 초토화되는 등 대형참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사망자가 500여명, 이재민이 80여만 명에 달했다. 사진은 2010년 칠레지진 피해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주태산 joo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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