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아, ‘길소뜸’ 노출에 “임권택 감독님이 믿고 따라오라고”

이상아 (사진=방송캡처)

이상아가 ‘길소뜸’에서 노출을 감행했던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는 배우 이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캐스팅할 때 대본을 주는데 대본이 안 나왔다고 하더라. 이후 대본을 받았는데 대사는 없고 지문만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린 아이가 이해하기에 지문도 어려웠다”고 털어놨고, MC 김구라는 “야한 것이었냐?”라고 물었다.

이내 이상아는 “수위에 놀라서 거절하려고 했더니 (임권택) 감독님이 믿고 따라오라고 하셨다. 애정신이 부담스럽던 시절 전라로 찍게 돼 못하겠다고 했더니 감독님이 ‘돈 많으면 필름값 다 물고 가도 된다’고 하셨다. 전라로 찍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상아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의 심은하 배역이 원래 자신의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656@starnnews.com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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