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인터뷰]잉위페이 베이징즈유연구원 부원장①
“AI+ 등 국가 차원 정책, 올해 현실화 성과 기대돼”
“한·중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제3시장 함께 진출”
“AI+ 등 국가 차원 정책, 올해 현실화 성과 기대돼”
“한·중 공급망 위기 공동 대응, 제3시장 함께 진출”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올해 중국은 인공지능(AI)과 로봇의 현실화 원년을 자처하며 첨단 기술 굴기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 AI·로봇 분야 권위자인 잉위페이 베이징즈유연구원 부원장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AI·로봇 기술의 현재와 미래, 한국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장점이 독창적 기초 기술 연구개발(R&D)이라면 중국은 큰 시장을 바탕으로 응용과 현실화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이 현재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앞설 수 있는 이유다.”
잉위페이 베이징즈유연구원 부원장은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AI와 로봇 열풍이 일기 전 중국에선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며 “올해 이러한 기술이 현실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잉위페이 부원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즈유연구원은 갤봇, 나인봇 등 100개 AI·로봇 기업에 투자한 야루이캐피탈과 같은 소속 단체로 투자 기업의 인큐베이션과 사업화 등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베이징 우주항공대학 로봇연구소 명예소장이자 중국 로봇 분야 권위자인 왕톈먀오 교수와 함께 연구원을 설립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미국의 장점이 독창적 기초 기술 연구개발(R&D)이라면 중국은 큰 시장을 바탕으로 응용과 현실화를 중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것이 현재 세계 시장에서 중국이 미국보다 앞설 수 있는 이유다.”
잉위페이 베이징즈유연구원 부원장은 27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AI와 로봇 열풍이 일기 전 중국에선 이미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집행했다”며 “올해 이러한 기술이 현실화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잉위페이 부원장이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즈유연구원은 갤봇, 나인봇 등 100개 AI·로봇 기업에 투자한 야루이캐피탈과 같은 소속 단체로 투자 기업의 인큐베이션과 사업화 등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베이징 우주항공대학 로봇연구소 명예소장이자 중국 로봇 분야 권위자인 왕톈먀오 교수와 함께 연구원을 설립했다.
그는 지난해 딥시크의 등장으로 중국의 첨단 기술이 주목받았지만 그 이면에는 ‘AI+(플러스)’ 같은 국가 차원의 개발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원천 기술을 강점으로 둔 미국과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정책 지원과 빠른 상용화를 전폭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다.
잉 부원장은 “지금도 매일 새로운 정책과 지침이 나오고 시장 수요도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며 “지난 2~3년간 체화지능(Embodied AI·AI가 물리적인 신체(로봇 등)를 가지고 환경과 상호작용하며 학습하는 능력) 개발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이를 실제 성과로 나타날 시기다”고 했다. 그는 최근 한·중 관계의 개선 분위기에서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잉 부원장은 “중국은 시장 규모가 크고 데이터와 엔지니어링 능력이 강하다”며 “한국은 고급 정밀 제조, 핵심 부품 측면에서 절대적인 우위에 있다. 이렇게 보면 양국은 매우 좋은 상호 보완성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완전한 경쟁자가 아니다”며 “계속 변화하는 국제정세에서 공급망 위험에 공동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 함께 진출해 현지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잉위페이 베이징즈유연구원 부원장이 베이징 본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