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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대표팀 왜 29명만 뽑았지? 남은 한 자리 요시다로 채우면 메이저리거가 9명, 경험 많은 베테랑이 주류[민창기의 일본야구]

스포츠조선 민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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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일본대표팀 왜 29명만 뽑았지? 남은 한 자리 요시다로 채우면 메이저리거가 9명, 경험 많은 베테랑이 주류[민창기의 일본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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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는 2023년 WBC 때 8강전부터 4번 타자를 맡았다. 대회 신기록인 13타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요시다는 2023년 WBC 때 8강전부터 4번 타자를 맡았다. 대회 신기록인 13타점을 기록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마지막 대표 선발이 유력한 외야수 요시다.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마지막 대표 선발이 유력한 외야수 요시다.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이바타 일본대표팀 감독. 일본은 2023년에 이어 WBC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이바타 일본대표팀 감독. 일본은 2023년에 이어 WBC 2연속 우승을 노린다.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50)이 26일 WBC 일본야구대표팀 3차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 요시노부(27·LA 다저스)를 비롯해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5·시카고 화이트삭스), 오카모토 가즈마(29·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32홈런-103타점'을 올린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1·시카고 컵스)도 명단에 포함됐다. 스즈키는 2023년 WBC 대표팀 합류 직전에 부상으로 이탈했다. 3년 만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메이저리거 4명 외에 미야기 히로야(24·오릭스 버팔로즈), 다카하시 히로토(23·주니치 드래곤즈), 소타니 료헤이(25·오릭스), 기타야마 고키(26·니혼햄 파이터스), 나카무라 유헤이(35·야쿠르트 스왈로즈), 고조노 가이토(25·히로시마 카프)가 추가로 선발됐다. 야마모토와 오카모토, 무라카미, 미야기, 다카하시는 전 대회에 이어 연속 출전이다.

이바타 감독은 지난 12월 말 1차로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 기쿠치 유세이(34·LA 에인절스) 등 8명을 먼저 공개하고, 지난 16일 스가노 도모유키(36·볼티모어 오리올스 FA), 사토 데루아키(26·한신 타이거즈) 등 11명을 2차로 추가했다.

3차까지 대표 선수 30명 중 총 29명을 선발했다. 베테랑 우완 스가노를 포함해 빅리그 선수가 8명이다. WBC 대표팀 사상 가장 많은 메이저리그 선수가 2연속 우승을 위해 합류한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할만하다. 전체적으로 신예보다 충분한 검증을 거친 베테랑, 경쟁력을 입증한 메이저리거들이 눈에 띈다.

이바타 감독이 대표 선수 명단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이바타 감독이 대표 선수 명단 앞에서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2023년엔 오타니와 다르빗슈 유(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32·보스턴 레드삭스), 라스 눗바(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메이저리거 4명이 참가해 우승에 공헌했다. 일본계 미국인인 눗바는 외국 국적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본대표로 뛰었다. 스즈키 이치로,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출전한 2009년 대회가 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은 2006년, 2009년 1~2회 대회 우승팀이다.

이제 딱 한 명 남았다.


지금까지 뽑힌 대표 선수 29명 중 오타니를 포함해 15명이 투수다. 이 때문에 일본 언론은 나머지 한 자리가 야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출전 의사를 밝힌 외야수 요시다가 유력한 후보다.

2023년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요시다는 메이저리그에서 기대를 크게 밑돌았다. 데뷔 초 보스턴 중심타선에서 맹타를 휘두르다가 점차 경쟁에서 밀렸다. 부상이 겹치고 외야 수비가 약해 팀 내 입지가 줄었다. 지난해 55경기에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 타율 0.266-50안타-4홈런-26타점-0.696을 기록했다.

트레이드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번번이 몸값 때문에 불발됐다. 요시다는 2022년 겨울, '5년-9000만달러'에 계약했다. 2년-3600만달러


야마모토가 2023년 대표팀에서 불펜피칭하는 모습.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야마모토가 2023년 대표팀에서 불펜피칭하는 모습.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는 이바타 감독이 26일 발표한 대표선수 3차 명단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외야수 스즈키는 이바타 감독이 26일 발표한 대표선수 3차 명단에 포함됐다. 연합뉴스



계약이 남아있다.

소속팀에선 천덕꾸러기 신세. 대표팀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요시다는 2023년 WBC 때 곤도 겐스케(32·소프트뱅크 호크스), 오타니와 함께 사무라이 재팬의 중심타자로 맹활약했다. 5번을 치다가, 부진에 빠진 무라카미를 대신해 8강전부터 4번을 맡았다. 대회 신기록인 '13타점'을 올리면 14년 만의 정상 복귀에 기여했다. 오타니와 함께 베스트9에 포함됐다. 그가 마지막 대표 선수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유다.

물론 여러 가지 변수가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가 참가하려면 소속팀과 조율, 승인이 필요하다. 요시다 외에 이마나가 쇼타(32·시카고 컵스), 센가 고다이(32·뉴욕 메츠),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가 빠졌다. 좌완 이마나가와 '파이어볼러' 사사키는 2023년 우승 멤버다. 이마이 다쓰야(27)는 지난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계약하면서 소속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요시다 외에 내야수 무라바야시 이쓰키(28·라쿠텐 이글스), 구원투수 마쓰야마 신야(25·주니치) 등이 거론된다. 무라바야시는 지난해 퍼시픽리그 안타 1위를 하고, 3루수로 베스트9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마쓰야마는 지난해 센트럴리그 세이브왕이다.

일본대표팀은 2월 14일부터 24일까지 규슈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을 한다. 이 기간에 소프트뱅크와 두 차례 연습경기가 잡혀 있다. 2월 27

2023년 미국과 WBC 결승전에 선발 등판한 이마나가.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2023년 미국과 WBC 결승전에 선발 등판한 이마나가. 사진캡처=일본야구대표팀 홈페이지



~28일 주니치와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남은 한 자리는 누구에게 돌아갈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