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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8개월만 '곶감 축제'서 포착...'방송 복귀' 관심 쏠려

이데일리 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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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8개월만 '곶감 축제'서 포착...'방송 복귀' 관심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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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상주곶감축제' 방문 현장 포착
강영석 상주시장, 김응서 연돈 사장 함께
'흑백' 흥행 이은 행보에 방송 복귀 가능성 거론
더본코리아 "방송 복귀 계획 없다" 전면 부인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지난해 각종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한 백종원 더본 코리아 대표가 한 지역 축제에서 포착돼 화제다. 그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약 8개월 만이다. 최근 잇따라 혐의를 벗고 있는 회사 상황과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가 큰 화제를 모으며 방송가 복귀에 관심이 쏠렸으나 회사 측이 이를 부인했다.

24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2026 상주곶감축제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튜브 트로트공작소)

24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2026 상주곶감축제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시민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유튜브 트로트공작소)


26일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주곶감축제 소비 촉진을 위한 상주지역 축제위원회의 지원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대한 화답 차원으로 지난 24일 백종원 대표가 응원차 현장을 방문해 축제 영수증 이벤트를 위한 푸드트럭을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8개월 만의 공식 석상 출연이 아니”라며 “백종원 대표는 지자체의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항상 변함없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현장을 직접 방문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방송 중단 선언 이후 작년 초까지 촬영 완료된 프로그램이 현재 방송 편성이 되고 있을 뿐 방송 복귀 계획 없이 가맹점주님들을 위한 국내 사업을 비롯해 해외 진출 관련 경영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백 대표가 지난 24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2026 상주곶감축제‘에 참석한 모습이 확산했다.

영상 속 백 대표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함께 축제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날 현장에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으로 백 대표와 인연을 맺은 돈가스집 ’연돈‘ 김응서 사장도 동행했다.


축제 현장 곳곳을 둘러보던 백 대표는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과 함께 밝은 얼굴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일부 시민들은 환호하며 백 대표를 반겼고 이에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덕담으로 화답했다. 또 곶감 판매 부스를 찾아 감말랭이 시식을 하고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24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2026 상주곶감축제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유튜브 트로트공작소)

24일 경북 상주시에서 열린 2026 상주곶감축제에 참석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사진=유튜브 트로트공작소)


지난해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를 두고 논란이 쉴 새 없이 쏟아졌다. 더본코리아의 품질 논란을 시작으로 원산지 표기 오류, 허위 광고 의혹 등 잇따른 악재가 터져 나왔고 과거 방송 발언, 장면 등이 파묘됐다. 이 과정에서 특히 ’농약통 분무기‘가 결정타로 작용해 대중의 분노가 폭발했다. 결국 그는 지난해 5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사업가로서만 회사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수사 개시 후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지며 분위기 반등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11월 경찰은 이른바 ’농약통 분무기‘ 논란에 대해 내사 단계에서 무혐의로 종결했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역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원산지 표기 위반과 관련해서도 실무자 2명이 검찰로 송치됐으나, 이 역시 고의성이 없다고 보고 검찰은 이를 불기소 처리했다.

12월에는 BTS 진과 공동 투자한 백술도가의 원산지표기법 위반 혐의 또한 불기소 처분을 받았고, 관세법 위반, 논문 표절 의혹까지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사실상 대부분의 법정 공방을 마무리한 상태다.

이처럼 백 대표의 법적 리스크가 해소된 데 이어 그가 출연한 방송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조심스럽게 방송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다.


앞서 백 대표가 출연한 MBC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11월 공개됐으며, 지난달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는 뜨거운 관심 속 종영해 곧바로 시즌3 제작이 예고된 바 있다. 또 백 대표가 출연한 tvN 예능 프로그램 ’세계 밥장사 도전기 백사장 3‘은 오는 2월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은 모두 지난해 백 대표가 논란에 휘말리기 전 촬영됐던 것이다. 백 대표와 회사에 대한 의혹이 연달아 제기되고 여론이 부정적으로 돌아서며 편성이 무기한 연기됐다가 최근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고 있다. 사실상 백 대표가 활동 중단 선언 이후 새롭게 촬영에 임한 방송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