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윤 감독이 강조한 ‘에너지’
삼성생명, 이날 승리시 3연승
신한은행도 쉽게 꺾이지 않는다
삼성생명, 이날 승리시 3연승
신한은행도 쉽게 꺾이지 않는다
삼성생명 라커룸 백보드에 ‘에너지’가 적혀 있다. 용인 | 박연준 기자 duswns0628@sportsseoul.com |
[스포츠서울 | 용인=박연준 기자]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키워드는 결국 에너지다.”
최근 기세가 심상치 않다. 직전 경기 리그 1위 하나은행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의 시선은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상승세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해 사령탑이 내건 특명은 바로 ‘에너지’다. 홈 라커룸 백보드에 일본어로까지 ‘에너지’라는 문구가 선명하게 적혀 있는 이유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2025~2026 BNK금융 WKBL 신한은행과 맞붙는다.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은 4위 우리은행을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순위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이 1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 경기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용인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팀 분위기를 바꿔놓은 건 하상윤 감독의 강력한 메시지였다. 하 감독은 라커룸 백보드에 ‘에너지’를 써넣으며 선수들의 투혼을 독려했다. 기복을 줄이고 코트 위에서 한 발 더 뛰는 근성을 요구한 셈이다.
경기 전 만난 하 감독은 “최근 선수들이 코트에서 쏟아낸 에너지가 승리로 이어졌다. 그동안 기복 있는 경기로 분위기가 가라앉기도 했지만, 다 같이 힘을 모으니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오늘도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큰 자신감을 얻은 상태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 자신감을 유지하는 꾸준함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 에너지만 떨어지지 않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이 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경기에서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부천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적장인 신한은행 최윤아 감독 역시 삼성생명의 뜨거운 ‘기세’를 경계하고 있다. 최 감독은 “상대의 에너지가 워낙 좋다. 그 기세에 눌리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선수들에게 수비에서부터 밀리지 말자고 주문했다. 상대 특정 선수가 터질 때 수비 로테이션을 기민하게 가져가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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