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OSEN=길준영 기자]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일본 베테랑 에이스 스가노 토모유키(37)가 아직 소속팀을 찾지 못했지만 일본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26일(한국시간) “FA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가 최근 TV 인터뷰에서 일본프로야구(NPB) 복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여러 팀과 접촉중이며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노는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로 활약하며 일본프로야구 통산 276경기(1857이닝)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2020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만족스러운 계약 제안을 받지 못해 일본 잔류를 결정했다.
그렇지만 2024년 24경기(156⅔이닝)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로 활약하며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한 스가노는 시즌 종료 후 다시 한 번 메이저리그에 도전했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1300만 달러(약 187억원)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에는 30경기(157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하며 데뷔 시즌을 마쳤다.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스가노에게 관심을 보인 팀이 알려지지 않았고 스가노가 말한 팀들이 메이저리그 팀들이라고 명확히 밝혀지지도 않았다. 하지만 정황상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으로 돌아가는 선택지를 배제한 만큼 현재 빅리그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가노의 메이저리그 첫 시즌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스가노는 첫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04로 좋은 활약을 했지만 이후 페이스가 떨어졌다. 좋았을 때도 xFIP(기대 수비무관평균자책점)와 SIERA(스킬-인터랙티브 평균자책점)가 4점대 중반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성적 하락은 예고된 일이었다. 원래도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는 아니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헛스윙을 유도하는데 크게 고전했다. 그만큼 많은 공이 인플레이가 됐고 피홈런 33개를 허용했다”고 분석했다.
[사진] 볼티모어 오리올스 스가노 토모유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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