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스1 언론사 이미지

"이러다 절세혜택 못받을라"…이통3사 4분기 배당 희비 예고

뉴스1 나연준 기자
원문보기

"이러다 절세혜택 못받을라"…이통3사 4분기 배당 희비 예고

속보
코스닥 지수 7% 급등한 1,064.41 종료…코스피는 하락

2025년 배당액 KT 증가·LGU+ 유지…SKT 총 배당액 감소 전망

SKT 올해 배당금 정상화 전망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 2024.9.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 2024.9.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올해부터 시행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로 통신 3사 주주들의 수혜 여부가 엇갈릴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요건 충족이 유력한 반면 SK텔레콤(017670)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제도는 종합과세되는 배당소득을 타 소득과 분리해 별도로 과세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배당 증대, 주식시장 활성화 등을 목표로 한다. 배당성향 40% 이상 또는 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직전 대비 배당 10% 이상 증액을 요건으로 한다. 단 연간 현금배당 총액이 전년 대비 감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KT는 2025년 3분기까지 매 분기 전년 대비 20% 증가한 주당 600원의 분기 배당을 실시해왔기에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배당에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기존과 동일한 주당 600원 배당을 예상한다"며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했다.

KT 관계자는 "배당은 중장기 재무안정성 및 현금흐름과 시장신뢰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결정날 예정"이라며 "KT는 앞으로도 기업가치제고와 안정적인 주주환원 기조 유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전년 수준의 배당금을 유지하며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주주들은 금융소득종합과세 부담을 낮추는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3개년 동안 당사의 배당성향은 40% 이상이었다"며 "배당 정책에 따라 이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해킹과 지난해 실적 부진 여파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3분기 무배당을 결정했고 4분기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다. 순이익 감소로 배당성향 지표가 높게 나타나도 전년 대비 배당금 삭감으로 세제 혜택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이찬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분기와 같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4분기 분기배당 미지급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SK텔레콤은 올해 실적 정상화를 통해 배당금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해킹 이슈로 인한 기저 효과 및 인력조정을 통한 인건비 구조 개선 효과 본격화되고 1월 경쟁사의 위약금 면제로 무선 가입자 실적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2026년 주당배당금은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yjr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