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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대 완전히 끝난다...'발목 수술' BD33, 사실상 토트넘과 결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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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대 완전히 끝난다...'발목 수술' BD33, 사실상 토트넘과 결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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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벤 데이비스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최근 발목 골절로 인해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지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데이비스는 들것에 실려 나갔고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 "왼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알린 바 있다.

데이비스는 최소 2~3개월은 결장할 예정이다. 데이비스의 나이와 회복력을 고려했을 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돌아오는 것을 장담하기도 어려운 상황. 이미 토트넘은 데이비스의 단기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앤디 로버트슨 영입을 시도하는 등 대체자도 찾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데이비스는 자연스레 부상으로 인해 재계약 가능성도 없어졌다. 이미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백업 역할을 주로 맡으면서 입지가 서서히 좁아지고 있었고,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더욱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제드 스펜스가 좌우 풀백 모두를 소화하며 백업으로 급부상했고 데이비스는 부상까지 겹치면서 시즌 초부터 벤치를 달구는 시간이 많았다.

데이비스마저 떠나게 된다면 손흥민 시대도 완전히 끝난다. 데이비스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4년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고 손흥민이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하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됐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선수의 우정은 더욱 깊어졌다.

10년 넘게 토트넘에서 시간을 보낸 데이비스와 손흥민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데이비스는 이후 손흥민이 팀을 떠나 LAFC 이적이 확정되자 자신의 SNS에 "리는 지난 10년 동안 매일을 같이 보냈다. 그라운드에서 많은 순간을 공유할 수 있는 건 특권이었다. 생일, 내 결혼식, 브런치 식사 등...넌 진정으로 내 가족의 일부가 되었어. 우리가 항상 그래왔듯이 매일 너를 보지 못하는 건 상상하기 어렵고 끔찍하게 그리울 거야. 하지만 우리는 곧 다시 만난다. 다음 챕터에서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고 말한 바 있다. 두 선수의 우정이 잘 느껴지는 작별인사였다.

데이비스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이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데뷔전을 기억하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했을 때 있었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다이어 등 모든 선수들이 이미 떠났고 데이비스만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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