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러브캐처'에 출연한 김지연이 남편인 야구선수 정철원과 결혼 한달 만 이혼을 암시했다. 특히 김지연은 정철원이 가정에 소홀히 한 것은 물론 외도 정황 등도 폭로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김지연의 이 같은 폭로는 24일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 터졌다.
김지연은 '억울한 거 있으면 참지 말고 그냥 다 이야기하라'는 말에 "맞다. 그래서 내가 지금 바보다. 아이를 생각하니 혼자 또 담아지더라. 진짜 억울한 건 잘 정리해서 최대한 성숙하게 해결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히 이번에도 (아이 때문에)참으려 했지만, 가출 후 일방적으로 양육권을 갖겠다 소송을 거니 엄마로서 이제는 참으면 안 되겠더라"면서 폭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힘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겨보겠다"며 이혼 소송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현재 부산에서 아들과 생활 중인 김지연은 서울로 이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그는 "부산 너무 좋은데 아이가 부산에서는 얼굴이 너무 알려져서 지금 상황으로는 아이를 위해 서울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당장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서 정해지면 소식 전해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연은 "아들은 (아빠가)비시즌 때도 집에 없으니 못 알아본다"면서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지만 아빠 없다고 생각하고 키워야죠"라고 밝혔다.
특히 정철원이 아들의 돌 반지, 팔찌를 팔아 자신의 목걸이로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었다. 김지연은 "아들의 돌 반지, 팔찌가 하나도 남지 않은 거냐"는 말에 "한 개는 숨겨놔서 지켰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정철원이 앞으로 1,000만원을 줄 테니 자신한테는 육아, 집안일 등 아무것도 시키지 말라고 했다고. 김지연은 "비시즌에 빨래 본인 것 말고 아들 것도 개어달라고 했다가 '앞으로 1,000만원 넘게 줄 건데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 하냐'라고 화내더라"면서 "당시 100% 내 수입으로 지내고 있고 비시즌이지만 밥, 집안일, 육아 대부분 혼자 해서 빨래 개는 것만 부탁했던 건데 내가 너무 이기적이긴 했다. 앞으로 1,000만원이나 넘게 준다는 게 감히"라며 비꼬았다.
그러면서 김지연은 "1000만원은 올해 연봉이 올랐으니 앞으로 주겠다는 말이었다. 대신 본인한테 아무것도 시키지 않은 조건"이라면서 "월급 안 들어오는 비시즌 몇 개월 동안은 10개월간 줬던 생활비에서 모은 돈, 내 수입으로 지내야 한다더라. 그럼 결국 나한테 주는 용돈은 없는 거 아니냐"고 했다.
정철원의 외도 정황 폭로 주장도 있었다. 김지연은 '증거 잘 잡아서 헤어지고 아들과 둘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말에 "이미 모든 부분에서 증거는 충분하다"라고 말했다.이어 '정철원 선수 여기저기 연락하고 다니는 거 봤다'는 말에는 "제발 제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김지연은 "폭로 그런 거 아니다. 그냥 일상 이야기 한 거다. 거짓을 꾸며낼 여력 없다"면서 "속상했던 일은 아직 공개적으로 올릴 생각도 없어서 나머지 일상들만 편하게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화내셔서 많이 놀랐다"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 정철원이 속한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1차 스프링캠프지인 대만으로 떠났다.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정철원은 인터뷰를 정중히 고사한 채 대만 타이난으로 출국했다.
이와 관련해 롯데 측은 "개인 상황이긴 하지만 구단에서 상황을 다 체크하고 있다. 현재는 예의 주시 중"이라면서도 "정철원도 캠프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무용학과 출신인 김지연은 Mnet '러브캐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김지연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과 2024년 아들을 출산, 1년 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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