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번 접는폰 ‘메이트 XT’ 화면 파손 [SNS]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2번 접는폰, 접었다가”
화웨이가 선보인 2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의 화면 파손이 속출하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도 나오자마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일각에선 만만치 않은 수리비 부담에 대한 걱정도 나오고 있다.
화웨이 ‘메이트 XT’ 화면 파손 사진이 SNS에 속속 올라오면서 내구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수리비가 엄청나다. 화면 교체 비용만 약 200만원대 달한다. 디스플레이와 메인보드가 모두 망가졌다면 교체 비용이 300만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도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를 교체할 경우 구매가의 절반 가량이 수리비로 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의 출고가는 359만원에 달한다.
업계에선 트라이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약 165만7500원~183만45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 [사진, 연합뉴스] |
삼성 트라이폴드는 세계 최초로 국내 시장에서 출시된 직후 359만원이라는 초고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4차 판매까지 2분 완판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초기 물량이 적은 수준이긴 하나, 트라이폴드의 초기 흥행은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파손할 경우 소비자들의 수리비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 Z 폴드7의 경우 메인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은 76만4000원(부품 회수 동의)~91만2000원(미동의)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기기 파손 보장 서비스인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시에는 최대 자기부담금이 메인 디스플레이는 27만3600원, 커버 디스플레이는 6만3900원으로 책정됐다.
하지만 삼성케어플러스 가입 대상에서도 트라이폴드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의 부담은 더 커졌다. 통상적으로 폴더블폰 구매자들은 고가의 수리비를 감당하기 위해 삼성케어플러스에 가입해 자기 부담금을 낮춰왔다.
삼성전자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인지한 듯 트라이폴드 구매자들에게 특별한 수리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기기 파손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수리가 발생할 경우 1회에 한해 수리비의 5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