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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5점" N.응우옌 괴력 폭발… 용현지·조예은·전지우 '막내 3인방'도 전원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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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25점" N.응우옌 괴력 폭발… 용현지·조예은·전지우 '막내 3인방'도 전원 생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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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주 기자] (고양=국제뉴스) 이정주 기자 = 잠자던 잠재력을 터뜨린 '베트남 특급'의 괴력 쇼와 팀리그를 통해 성장한 '막내 3인방'의 거침없는 질주가 고양 킨텍스를 뜨겁게 달궜다. 에스와이의 N.응우옌이 역대급(점수제) 애버리지를 기록하며 포효했고, 각 팀의 미래를 책임질 용현지, 조예은, 전지우도 나란히 베테랑 언니들을 꺾고 64강에 안착했다.

25일 오후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PQ라운드(2차예선)에서 N.응우옌(베트남·에스와이)을 비롯해 용현지(웰컴저축은행), 조예은(SK렌터카), 전지우(하이원리조트)가 각기 다른 드라마를 쓰며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 "LPBA 역대급 기록" N.응우옌, 7이닝 만에 '25:3' 초토화

N.응우옌(베트남·에스와이)/@PBA

N.응우옌(베트남·에스와이)/@PBA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는 N.응우옌의 큐에서 나왔다. 김안나를 상대한 N.응우옌은 경기 시작부터 매서운 공격력을 뽐내며 단 7이닝 만에 25점을 채우는 괴력을 과시했다. 최종 스코어는 25:3.

기록지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애버리지 3.571은 올 시즌은 물론 LPBA 역대 기록을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수치다. 여기에 하이런 9점을 포함해 5점 이상 장타를 3차례나 터뜨리며 '아마추어 세계 최강'의 명성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뱅크샷 3개를 곁들인 폭발적인 득점력 앞에 상대 김안나는 단 3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여야 했다.

# '피 말리는 접전' 용현지, 하이런 한 방으로 윤경남 제압


용현지(웰컴저축은행)/@PBA

용현지(웰컴저축은행)/@PBA


반면 '웰컴의 막내' 용현지는 살얼음판 승부 끝에 웃었다. 베테랑 윤경남을 만난 용현지는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24이닝까지 가는 승부 끝에 두 선수는 18:18로 동점을 이뤘지만, 승리의 여신은 용현지의 손을 들어줬다.

승부를 가른 건 '하이런'이었다. 동점일 경우 하이런 순으로 승패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결정적인 순간 하이런 5점을 기록한 용현지가 하이런 3점에 그친 윤경남을 따돌리고 극적으로 6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공격 성공률 41.0%를 기록하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주효했다.

# '명승부' 전지우, 김경자와 난타전 끝 완승… 조예은도 순항


전지우(하이원리조트)/@PBA

전지우(하이원리조트)/@PBA


조예은(SK렌터카)/@PBA

조예은(SK렌터카)/@PBA


하이원리조트의 전지우는 '베테랑 강자' 김경자를 상대로 수준 높은 명승부를 펼쳤다. 두 선수 모두 1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할 만큼 경기력이 훌륭했다. 전지우는 19이닝 동안 꾸준히 득점을 쌓아 올리며 애버리지 1.316의 고감도 샷 감각을 자랑했다. 베테랑 김경자 역시 애버리지 1.111, 하이런 6점으로 맞불을 놨으나, 뱅크샷 3방을 앞세운 전지우의 화력을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는 25:20, 전지우의 짜릿한 승리로 마무리됐다.

SK렌터카의 '슈퍼 루키' 조예은 또한 임혜원을 상대로 침착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조예은은 25이닝 승부 끝에 19:12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이런 5점과 41.5%의 준수한 공격 성공률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한 끝에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N.응우옌과 '언니들의 벽'을 넘은 막내 3인방은 기분 좋게 64강 무대를 밟게 됐다. 팀리그의 주역들이 개인 투어에서도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당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 웰컴저축은행 LPBA 챔피언십 PQ(2차예선) 결과 종합(21:00현재)
■ 20:00 ~ 20:15 경기 (종료)
최보람(승) 16 : 14 이다정 (28이닝)
최정선(승) 15 : 15 강유진 (29이닝) ※동점, HR 승리
히가시우치(승) 22 : 12 박효선 (26이닝)
전애린(승) 17 : 13 김명화 (27이닝)
심지유(승) 21 : 10 이숙영 (29이닝)
서한솔(승) 18 : 6 이담 (28이닝)
박혜린(승) 25 : 19 이선영 (25이닝) ※박혜린 Avg 1.000

■ 18:50 ~ 19:40 경기 (종료)
N.응우옌(승) 25 : 3 김안나 (7이닝) ※Avg 3.571, HR 9
김진아(승) 24 : 23 김보민 (26이닝) ※ 김진아 Avg 0.923
이선경(승) 18 : 16 이효제 (30이닝)
하윤정(승) 22 : 17 김명희 (23이닝) ※하윤정 Avg 0.957
용현지(승) 18 : 18 윤경남 (24이닝) ※하이런 승 (용현지 5 vs 3 윤경남)
이화연(승) 22 : 16 한은세 (23이닝) ※이화연 Avg 0.957
조예은(승) 19 : 12 임혜원 (25이닝)
박예원(승) 25 : 14 박은경 (27이닝) ※박예원 Avg 0.926
송민지(승) 25 : 14 김성은1 (20이닝) ※Avg 1.250

■ 17:40 ~ 17:55 경기 (종료)
정은영(승) 24 : 21 서유리 (29이닝)
김정미(승) 17 : 15 이윤희 (30이닝)
박다솜(승) 22 : 7 선주아 (24이닝) ※박다솜 Avg 0.917
전어람(승) 20 : 8 박초원 (27이닝)
오도희(승) 15 : 13 한수아 (27이닝)
오수정(승) 25 : 17 류세정 (21이닝) ※Avg 1.190
이은희(승) 25 : 5 김혜정 (26이닝)
전지우(승) 25 : 20 김경자 (19이닝) ※Avg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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