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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만 이게 가혹한 현실이다' 4위 韓 아시안게임 금 노릴 때 中 박살낸 日 반응 "탈아시아, LA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스포츠조선 노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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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만 이게 가혹한 현실이다' 4위 韓 아시안게임 금 노릴 때 中 박살낸 日 반응 "탈아시아, LA올림픽 금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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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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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일본 매체들과 축구팬들이 자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서자 환호했다. 2회 연속이자 통산 세번째 우승임을 강조했고, 아시아를 넘어서는 경기력으로 LA올림픽에 대한 기대까지 드러냈다.

일본 축구가 중국을 꺾고 AFC U-23 아시안컵 대회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은 수비 위주로 나온 중국에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일본은 25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프린스 압둘라 알 파이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중국과의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에이스 오제키의 결승골, 오쿠라의 멀티골 그리고 사토의 쐐기골로 4대0 대승을 거두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일본은 2년 전 대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통산 세번째 정상이기도 했다. 일본의 미드필더 사토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일본 수문장 아라키는 베스트 GK상을 받았다.

일본 매체들과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일본 닛칸스포츠, 게키사카 등은 '준결승에서 한국을 1대0으로 꺾은 기세를 몰아 결승에선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며 대회 기간 내내 보여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높게 평가했다. 또 무엇보다 세대교체에 성공한 점에 의미를 뒀다. 이번에 선수 구성을 21세이하 선수들로 꾸렸지만 두살 형들인 한국과 중국 등을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일본 축구 선수 풀의 깊이를 보여준 셈이다. 중국전에선 '중국의 만리장성 수비를 무너트린 정교한 패스워크와 골결정력, 그리고 이번 대회 단 1실점에 그친 수비에 대해서도 아시아 레벨을 넘어선 조직력'이라고 평가했다.

신화<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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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본 매체들은 이제 일본 축구는 단순한 아시아 제패를 넘어 다음 단계인 2028년 LA올림픽 우승을 목표로 향하고 있다고 미래를 얘기했다. 축구 다이제스트는 '이번 우승은 단순한 타이틀 획득이 아니라 LA올림픽을 향한 강력한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젊은 선수들이 국제 대회 결승이라는 압박감을 이겨내고 거둔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일본은 중국에 모든 면에서 압도했다. 슈팅(18>6) 유효슈팅(9>2) 패스 정확도(86%>80%) 가로채기(12>5) 등에서 일본이 전부 중국에 앞섰다. 일본은 초반부터 경기가 술술 풀렸다. 전반 12분, 오제키의 슈팅이 문전에 서있던 중국 수비수 다리에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대로 굴러들어갔다. 대회 내내 무실점을 유지했던 중국의 첫 실점이었다. 기선을 제압한 일본은 전반 20분 오구라의 중거리 슛이 중국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2분 중국 수비수 류하오판가 핸드볼 반칙을 했고, 사토가 페널티킥을 차넣었다. 오구라는 후반 31분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한골을 추가하면서 4-0 대승을 이끌었다. 중국은 후반전에 5명을 교체 투입하면서 만회골을 노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일본과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일본 오이와 고 감독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일본 오이와 고 감독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일본 오이와 고 감독은 중국을 맞아 4-2-3-1 전형으로 나왔다. 최전방에 은와디케, 2선에 요코야마-사토-후루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오구라-오제키, 포백에 우메키-이치하라-나가노-고이즈미, 골문에 아라키를 세웠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이끈 오이와 고 감독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항상 도전자라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 결과가 4대0 대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중국 안티니오 푸체 감독은 5-3-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왕유동-시앙유왕, 허리에 리젠콴-쉬빈-이민콰리, 수비에 후헤타오-류하오판-펑샤오-우미잔유섭-양쉬, 골키퍼로 리하오를 투입했다.

신화<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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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와 8강, 4강을 통과하면서 5경기에서 단 한골도 내주지 않는 '철통 수비'를 보였다. 준결승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3대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중국 축구는 '늪 축구' '질식 수비' '안티 풋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우승의 기대감을 가졌던 결승에서 일본의 수준 높은 공격 축구에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재미없는 안티 풋볼'로는 대회 정상에 서기 어렵다는 걸 확인했다. 중국 푸체 감독은 준우승에 그친 후 인터뷰에서 "오늘 결과는 매우 고통스럽다. 일본은 우승할 자격이 충분한 팀이다. 그들은 기술, 전술 그리고 경험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한 계단 위에 있었다. 오늘 패배의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우리 선수들은 준비한 걸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