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월드컵 출전을 위해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난 잭 그릴리쉬가 당분간 출전이 어렵다.
영국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그릴리쉬가 피로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시즌이 끝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출신 윙어다. 아스톤 빌라에서 성장해 수준급 선수로 거듭났다. 2021-22시즌엔 맨시티에 합류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만 예상과 다르게 그릴리쉬의 활약이 저조했다. 지난 시즌엔 32경기 3골 5도움에 그쳤다.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대표팀과 멀어졌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릴리쉬가 결단을 내렸다. 에버턴으로 임대를 떠난 것. 이유는 분명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은 그릴리쉬가 정기적으로 경기에 출전한다면 계획에 포함될 수 있다고 알렸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그릴리쉬의 활약이 좋았다. 22경기 2골 6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8월엔 활약을 인정받아 커리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일각에선 그릴리쉬의 선택이 옳았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그릴리쉬가 쓰러졌다. 그는 지난 19일 있었던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경기 후 종아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피로 골절이었다.
에버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리즈 유나이티드와 경기를 앞두고 "분명 우리는 (그릴리쉬에 대해) 좋은 소식을 듣지 못할 것이다. 현재로선 어떤 날짜도 제시하고 싶지 않다. 몇 가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릴리쉬를 잃는 건 큰 타격이다. 우리는 그릴리쉬가 괜찮을 거라고 판단했다. 단순히 종아리 문제라 며칠이면 괜찮아질 거라고 봤다. 그러나 확인 결과 발에 피로 골절이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릴리쉬의 월드컵 드림은 이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유럽 축구 소식을 잘 아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그릴리쉬는 앞으로 3개월가량 출전이 어렵다. 복귀 이후엔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하기 때문에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가능성이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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