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6리바운드로 힘 보탠 톨렌티노 "한국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 중"
돌파하는 김낙현 |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부상으로 이탈한 안영준의 공백을 메우며 프로농구 서울 SK의 선두권 도약에 힘을 보탠 김낙현이 이제 적응을 마쳤다며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낙현은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전희철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이기는 방법'을 이제는 조금 알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4위 SK는 이날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5-81로 물리치고 20승째(14패)를 도달, 3위 원주 DB와 1경기 차로 격차를 좁혔다.
김낙현은 이날 19점을 기록하고 어시스트 6개를 보태며 주득점원 중 한 명인 안영준의 공백을 무색하게 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까지 한국가스공사에서 뛰다 올 시즌 SK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팀 컬러에 빠르게 녹아들며 연착륙 중이다.
이번 시즌 평균 10.8득점, 2.3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지만,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고 한다.
김낙현은 "사실 팀 색깔인 '빠른 농구'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다"며 "비시즌 연습 경기 때는 혼자 턴오버도 많고, 겉도는 느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요즘은 조금씩 합이 맞아가는 것 같다. 100점 기준으로 제 점수는 아직 65점 정도인데, 내년 되면 더 흠잡을 데 없이 깔끔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슛하는 알빈 톨렌티노 |
이날 승리에는 16점 6리바운드 2스틸로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한 알빈 톨렌티노의 공도 컸다.
전희철 감독은 안영준의 공백을 메운 일등 공신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 없이 톨렌티노를 선택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 무대 진출 이후 오늘 경기에서 수비가 가장 좋았다"는 전 감독의 극찬을 전해 들은 톨렌티노는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앞으로도 이런 활약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여기서 최고가 되겠다고 밝힌 적이 있는데, 그 마음가짐은 지금도 여전하다"며 "여전히 최고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고, 오늘의 활약도 그런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