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WKB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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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남은 시간은 2분56초. 하나은행 에이스 이이지마 사키가 왼쪽 돌파를 강행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이 압박 수비를 했지만, 기어이 왼손 레이업 슛을 성공시켰다.
58-57, 1점 차 하나은행의 리드. 삼성생명은 작전 타임을 불었다.
삼성생명의 선택은 배혜윤의 포스트 업이었다. 유려한 스텝을 보인 배혜윤은 하나은행 진안 상대로 골밑 슛을 시도했지만, 실패. 사키가 또 다시 스틸, 이후 속공 미드 점퍼를 성공시켰다.
삼성생명은 강유림의 3점포. 하지만, 실패했다. 다소 급한 공격이었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돌파를 시도했다. 하지만, 또 다시 실패.
그러나, 삼성생명은 또 다시 배혜윤의 포스트 업. 이번에는 사키와 미스매치가 골밑에서 걸렸다. 배혜윤은 미드 점퍼를 가까스로 성공시키면서 추격.
다시 1점 차.
그리고 하나은행의 공격. 하나은행은 김정은의 미드 점퍼가 빗나간 뒤 진안의 슛도 빗나갔다. 리바운드 경합 도중, 하나은행의 파울.
삼성생명 이주연은 팀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성공.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나은행의 선택은 사키의 돌파였다. 그러나, 사키의 레이업 슛은 김아름의 블록에 걸렸고, 하나은행은 또 다시 파울을 범했다.
삼성생명 김아름은 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만을 성공시켰다.
62-60, 삼성생명의 2점 차 리드. 남은 시간은 28.6초. 하나은행의 작전 타임.
사키와 박소희의 위브 액션 이후 김정은의 골밑 포스트 업 옵션을 주문했다.
그대로 실행됐다. 김정은은 김아름을 상대로 골밑 돌파에 성공했다. 오픈 레이업 찬스가 열렸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 상황에서 메이드시키지 못했다.
이상범 감독의 얼굴에는 안타까운 미소가 흘렀다.
하나은행은 즉각적 파울. 삼성생명은 김아름이 자유투 2개를 얻었다.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찬스. 하지만, 김아름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
하나은행은 또 한 번의 찬스를 얻었다.
남은 시간은 11.7초. 시간은 충분했다.
박소희가 의외의 선택을 했다. 스크린을 받은 뒤 그대로 3점슛을 때렸다. 하지만, 에어볼. 2득점 옵션도 있었지만, 박소희는 불확실한 3점슛을 선택했고, 결국 어이없는 에어볼을 날렸다. 승부처에서 경험의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
사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삼성생명의 밀착 수비에 슛을 제대로 쏘지 못했다. 결국 삼성생명의 승리.
삼성생명이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BNK 금융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이해란(23득점. 9리바운드) 이주연(10득점)을 앞세워 이이지마 사키(21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한 하나은행을 62대60으로 눌렀다.
하나은행은 13승4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선두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거두면서 8승10패, 4위 우리은행과의 격차를 0.5게임 차로 줄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