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 옛말", "6경기 딱 2승"… 이민성호 졸전, 日 깜짝 놀랐다→"베트남에 지면서 '참사', 매우 무거운 상황"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한국이 아시아의 호랑이? 옛말", "6경기 딱 2승"… 이민성호 졸전, 日 깜짝 놀랐다→"베트남에 지면서 '참사', 매우 무거운 상황"

서울맑음 / -3.9 °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베트남전 패배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일본 매체 '더 월드 매거진'은 24일 "한국은 U-23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에 패배, 4위를 차지했다"며 "한국 U-23 연령대 대표팀이 베트남에게 패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다"고 보도했다.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3위 결정전에서 베트남에 졌다. 연장까지 2-2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6-7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출발부터 흔들렸다.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이란을 상대로 졸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한 게 시작이었다. 유효 슈팅이 단 한 개에 불과했을 정도로 이렇다 할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레바논을 4-2로 꺾었지만, 그 과정이 매우 험난했다. 선제골을 내준 뒤 이현용의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재차 레바논에 실저하면서 끌려갔다. 결과적으로 역전승을 따냈음에도 경기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급기야 조별리그 3차전에서 U-21(21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배, 가까스로 8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일단 8강에서 만난 호주를 2-1로 제압, 분위기를 반전한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0-1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1골 차로 무릎을 꿇었을뿐 전체적인 경기 내용에서는 확연하게 밀렸다.

3위 결정전에서도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베트남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이 후반전 막판 한 명이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있었음에도 게임 흐름을 반전시키는 데 실패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게 한국 축구 역사상 최악의 패배를 당하면서 쓸쓸히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더 월드 매거진'은 "한국은 이번 U-23 아시안컵 총 6경기를 치르며 4위를 기록했지만, 승리는 단 2경기에 불과했다"며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은 (한국보다) 2살 어린 U-21 대표팀으로 대회에 참가해 한국을 무실점으로 이겼다"고 꼬집었다.


또 "이 사실은 한국에 매우 무겁고, 앞으로 상황이 개선될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코코카라 넥스트'는 "한국이 베트남에 충격 패배를 당했다.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한 '참사'"라며 "한국은 이로써 U-23 아시안컵에서 3개 대회 연속으로 3위 이상의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한국은 일본전 패배로 자국에서 '무기력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수적 우위를 점한 베트남전에서도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피로가 짙어진 연장전에서 상대의 견고한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고배를 마셨다"고 전했다.


'닛칸 스포츠'도 "일본에 패한 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도 패배하면서 4위에 그쳤다"며 "'아시아의 호랑이'는 이제 옛말인가?"라고 한국 축구의 몰락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연합뉴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