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사진 | 유튜브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임성근은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무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모든 비판은 제 잘못에서 시작됐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음주운전 4회, 무면허 운전 1회, 쌍방 폭행 벌금 1회, 총 전과 6회가 맞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1번이든 10번이든 중요한 건 아니다.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나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지금은 방송 활동을 멈추고 본업인 요식업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가 가장 힘들어한 대목은 가족을 향한 비난이다. 임성근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며 “제가 지은 죄는 저의 몫이다. 그런데 아내와 손녀까지 욕을 먹는 걸 보니 견딜 수가 없었다”며 “어린 아이가 무슨 죄가 있나. 제발 가족만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방송 활동은 중단했지만, 홈쇼핑 출연만큼은 당분간 이어갈 수밖에 없는 이유도 밝혔다. 그는 “함께하는 중소기업이 명절 물량을 위해 이미 축산농가와 계약을 다 해둔 상태”라며 “내가 빠지면 농가부터 포장·소스 업체까지 줄도산이 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명절까지만 책임지려 한다”고 말했다.
임성근은 “솔직한 심정으로는 도망가서 가족들과 숨어 지내고 싶다. 원래 내 자리로 돌아가 음식 장사만 하고 싶다”며 “하지만 이미 체결된 계약을 외면할 수는 없다. 남은 일정은 책임지고, 이후에는 다른 분을 섭외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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