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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 사망자, 최소 5002명…활동가들 집계

뉴시스 유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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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위 사망자, 최소 5002명…활동가들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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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법무부 "2만6800여명 구금자 상당수, '신들의 적'" 호칭
1988년 5000명 이상 대규모 처형 때 이 혐의 적용돼
[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란의 전국적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00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인터넷 차단 사태가 2주를 넘으면서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활동가들이 23일 밝혔다. 2026.01.23.

[테헤란=AP/뉴시스] AP통신이 입수한 사진에 지난 8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거리를 행진하고 있다. 이란의 전국적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00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인터넷 차단 사태가 2주를 넘으면서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활동가들이 23일 밝혔다. 2026.01.23.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란의 전국적 시위에 대한 유혈 진압으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5002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란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인터넷 차단 사태가 2주를 넘으면서 실제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활동가들이 23일 밝혔다.

미 항공모함 전단이 중동에 접근하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더욱 고조되는 8일 이란의 인터넷 접속 차단으로 이란에서 정보 유출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22일 늦게 미 항모 전단을 "대규모 함대"'에 비유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인권 운동가 뉴스 에이전시는 사망자 수를 제시하며 시위대 4716명, 정부 관계자 203명, 어린이 43명, 40명은 시위에 참여하지 않은 민간인이라며, 2만6800명 이상이 구금됐다고 밝혔다.

이란의 활동가 네트워크에 사망자 확인을 의존하고 있는 이 단체의 수치는 과거 이란의 불안 상황에서 정확했었다. 이는 수십년 래 이란에서 발생한 다른 시위나 소요들을 초과하는 것으로,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때의 혼란을 떠올리게 한다.

이란 정부는 21일 3117명이 사망했다며 첫 사망자 수를 발표하면서, 12월28일 시작된 시위 사망자 중 2427명은 민간인과 보안군이며 나머지는 "테러리스트"라고 말했다. 이란은 과거 소요 사망자 수를 과소 집계하거나 보고하지 않았었다.

새로운 사망자 수는 트럼프가 평화 시위대 사살과 이란의 대규모 처형이라는 2가지 레드라인을 설정한 것에 대한 긴장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나왔다. 이란 법무장관은 구금된 사람들 중 일부를 "모하렙"(하나님의 적이란 의미)리라고 불렀다. 이 혐의는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1988년 최소 5000명의 대량 처형 당시 이 혐의가 적용됐었다.


한편 미군은 남중국해에서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관련 군함들을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에어포스원에서 미국이 "만약을 대비해" 대규모 함대를 이란 쪽으로 이동시키고 있지만 아마도 그것을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 국방부는 카타르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편대 12대대가 "지역 긴장을 고려한 방어 목적으로 (페르시아)걸프에 배치됐다"고 별도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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