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제공 |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amood)’에 입점한 국내 쇼핑몰과 브랜드의 일본 현지 거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블리는 23일 아무드를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K패션 셀러들의 거래액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무드는 번역, 해외 배송, 통관, 고객 응대(CS) 등을 일괄 지원하는 ‘원스톱 글로벌 진출 서비스’를 통해 국내 셀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캐주얼 브랜드 ‘벤힛’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일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1016%) 증가했다. 브랜드 ‘무센트’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6.5배 이상(561%) 늘었으며, 국내 쇼핑몰 ‘크라시앙’(316%), ‘모디무드’(146%), ‘블랙업’(82%) 등도 거래액 증가세를 보였다.
이용자 유입도 확대되고 있다. 아무드의 일본 내 누적 다운로드 수는 650만회를 넘어섰다. 중복 다운로드를 제외한 10·20대 여성 이용자는 약 425만명으로, 일본 내 해당 연령대 여성 인구(약 915만명)의 46%가 아무드 앱을 경험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누적된 상품 ‘찜’ 수 역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품 경쟁력과 사용자 편의성 강화가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내 셀러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에이블리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적용해 일본 이용자의 취향에 맞는 한국 패션 상품 노출을 확대했다는 분석이다.
아무드는 향후 일본 내 풀필먼트 기반을 구축해 배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 글로벌 전용 풀필먼트 센터를 신설한 데 이어, 해외 물류 거점 확보를 통해 K패션 유통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아무드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지 이용자와 국내 셀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