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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개혁안 공개…민간 투자 허용

뉴시스 권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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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개혁안 공개…민간 투자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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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산업 국유화 폐기 수순…내주 국회 승인
미국, 새 베네수 대리대사에 로라 도구 임명
[카라카스=AP/뉴시스] 베네수엘라 의회가 22일(현지 시간) 석유 부문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게방하는 계획을 1차 승인했다. 사진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지난 15일 카라카스 국회에서 첫 국정연설을 하는 모습. 2026.01.23.

[카라카스=AP/뉴시스] 베네수엘라 의회가 22일(현지 시간) 석유 부문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게방하는 계획을 1차 승인했다. 사진은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지난 15일 카라카스 국회에서 첫 국정연설을 하는 모습. 2026.01.23.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베네수엘라 의회가 22일(현지 시간) 석유 산업 부문을 민간 투자자들에게 개방하는 계획을 1차 승인했다. 국가의 석유 생산 독점 체제에 마침표를 찍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요구 사항인 미국 에너지 기업들의 복귀를 열어주는 조처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의회는 이날 법안 취지와 방향을 논의하는 1차 심의에서 석유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법안이 2차 심의를 통해 최종 통과되면 민간 기업들은 앞으로 베네수엘라에서 독립적으로 석유 탐사 및 채굴을 할 수 있게 된다. 다음 주 국회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미국에 의해 권력에서 축출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멘토인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2000년대 단행한 전면적인 석유 국유화 조처는 막을 내리게 됐다.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 개혁을 약속한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지난주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석유 국유화 조처로 베네수엘라에서 이탈했던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들이고, 미국이 제시한 1000억 달러(약 146조원) 규모 재건 계획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미국 정부는 이날 베네수엘라 주재 미국 대사관의 새 대리대사를 임명했다. 이는 미국과 베네수엘라 간 관계 회복 신호로 풀이된다.


새로 임명된 베네수엘라 주재 미 대사관 책임자는 니카라과와 온두라스 대사를 역임한 로라 F. 도구다.

미국과 베네수엘라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인 2019년 외교 관계를 단절했다. 미국은 다잇 카라카스 주재 대사관 운영을 중단하고 외교관들을 철수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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