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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1원 내린 1465.8원 마감… 사흘 연속 하락

조선비즈 세종=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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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1원 내린 1465.8원 마감… 사흘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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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뉴스1



23일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밀린 146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3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에서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린란드에 대한 미국의 ‘전면적 접근권(total access)’을 확보하기 위해 유럽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면적 접근권의 의미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매입이 아니라 미국이 원하는 만큼의 군사력과 관련 시설을 배치할 수 있는 사실상의 준(準) 주권적 권리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원·달러 환율은 이재명 대통령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놓은 21일부터 이날까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관련 책임 당국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한두 달 뒤에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당일 원·달러 환율은 6.8원 하락한 1471.3원에 장을 마친 바 있다.

김예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을 추세적으로 안정시키는 근본적인 동인은 단순히 금리차 개선이나 (외화) 수급 조절이 아니라 벌어지는 (미국과의) 경제성장률 격차를 빨리 시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세종=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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