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홍지현 기자) 학교폭력을 비롯한 각종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가수 황영웅의 지역 축제 무대 복귀가 결국 불발됐다.
2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황영웅의 강진청자축제 출연은 최종 취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황영웅은 내달 28일, MBC가 개최하는 지자체 행사 '제54회 강진청자축제-청자의 소리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해당 무대는 황영웅이 논란 이후 팬미팅이나 콘서트가 아닌 일반 대중을 상대로 서는 첫 공식 행사로, 그의 복귀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출연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항의와 민원이 잇따르며 논란이 커졌다.
이에 결국 축제를 담당한 강진군청은 민원을 수용해 황영웅의 출연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황영웅의 소속사 골든보이스는 지난 2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가수의 첫 행사이니 힘찬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그의 지역 축제 출연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에 황영웅 역시 직접 입장을 밝히며 복귀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황영웅은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드리고자 한다"라며 "어린 시절의 일이라 변명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오해는 풀고, 진심으로 사과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무섭고 두려웠지만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다"라고 진심을 밝혔다.
그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 표명에도 불구하고, 여론의 반응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황영웅은 지난 2022년 MBN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높은 순위에 오르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러나 방송 도중 과거 전 여자친구 데이트 폭행 의혹, 학교 폭력 및 일진 논란 등이 잇따라 제기되며 결국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그는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최근에는 팬미팅과 콘서트 등 팬들과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행사를 중심으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사진=황영웅 개인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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