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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티앤알 계열사, 재활로봇 하반기 美 FDA 승인 조준…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머니투데이 김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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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티앤알 계열사, 재활로봇 하반기 美 FDA 승인 조준…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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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티앤알의 로봇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Human In Motion Robotics)가 핵심 파이프라인인 웨어러블 재활 로봇 '엑소모션(XoMotion)-R'의 2026년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정조준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시장 선점에 나섰다.

23일 휴먼인모션로보틱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엑소모션-R의 판매 승인을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내 승인 획득을 완료하고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시카고의 셜리 라이언 어빌리티랩(Shirley Ryan AbilityLab), 뉴욕 재향군인부 브롱스 메디컬 센터, 국내 주요 대학병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 의료 기관들과 임상시험 및 사용성 테스트를 동시 진행하며 데이터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다.

엑소모션-R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보건부(Health Canada)의 승인을 획득해 현재 제품 출하와 판매가 진행 중이며, 다수의 의료기관으로부터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FDA 승인 전임에도 불구하고, 'US 뉴스& 월드 리포트' 선정 미국 톱 10 재활병원들이 연구 목적으로 선구매 문의를 보내는 등 이례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정식 출시 후 가파른 매출 성장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같은 반응은 엑소모션-R의 기술 완성도와 임상적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회사는 FDA 승인 이후 미국 내 판매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남미와 아세안(ASEAN) 지역에서도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에 설립된 휴먼인모션로보틱스아시아도 전세계 출하되는 제품들의 생산거점 역할을 위한 준비를 하면서 글로벌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엑소모션-R은 첨단 셀프 밸런싱(Self-Balancing)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지지대 없이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전방향 보행을 할 수 있다. 이러한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5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수상 및 USA TODAY 선정 'CES 톱 50'에 선정됐다.

회사는 차세대 로봇 라인업 확장과 자본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우선 AI(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 '엑소모션-P'를 개발 중이다. 또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고도화를 하고 있다. 회사는 피지컬 AI 기반의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첨단 로봇을 개발해 사람과 로봇이 일상에서 공존하는 미래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엑소모션-R을 앞세워 글로벌 헬스케어 로봇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축적한 로봇 플랫폼 기술과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로보틱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한국 코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해 10월 유진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실사를 완료하는 등 기술특례를 통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베노티앤알은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지분 45%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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