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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도 증가…시장 변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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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도 증가…시장 변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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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비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패턴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며,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패턴이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2024년과 2025년에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이후 2년 이상 보유된 비트코인 물량 상당수가 시장에 재유입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4년과 2025년 장기 보유자들의 공급 회복량은 2017년 말 수준에 근접했으며, 이는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에 육박하던 시기의 분포와 유사한 흐름이다.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4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장기 보유자들이 시장 노출을 재평가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했다. 다만 2026년 초 기준 데이터에서는 아직 뚜렷한 반등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2024·2025년 정점 대비 회복 공급량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도 흐름은 과거 버블 국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단기적인 가격 급등 이후 일제히 매도가 쏟아졌던 2017년이나 2021년과 달리, 이번에는 가격 사이클 변화와 투자자 구성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행동이 현재 시장 구조 변화를 가장 명확히 보여주는 온체인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4분기 이후 주요 자산군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향후 시장 전망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일부 분석가들은 2026년을 약세장으로 전망하며, 현재 약 9만달러 수준에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트코인의 전통적인 가격 사이클 이론이 여전히 유효한지를 두고도 시장 내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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