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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특구 바람 탄 지방 분양시장…부산·대구 신규 단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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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융합특구 바람 탄 지방 분양시장…부산·대구 신규 단지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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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투시도.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 투시도.


정부가 부산·광주·대구·대전·울산 등 5대 광역시에 ‘도심융합특구’를 지정해 이른바 ‘판교형 테크노밸리’ 조성을 본격화한다. 도심 내 산업·주거·문화 기능을 한데 묶는 고밀도 혁신공간 구축이 핵심으로, 후보지 인근 부동산 시장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도심융합특구는 지방 기업투자 유도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도심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도심융합특구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역별 구상도 제시됐다. 부산은 2030년까지 해운대구 일대에 스마트 선박·로봇 지능형 기계 중심의 제조혁신 공간을 조성해 부·울·경 메가시티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광주는 상무지구에 모빌리티와 의료 디지털 분야를 집중하고, 대구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경북대·삼성창조캠퍼스 일대를 첨단 로봇·반도체 인재 육성 및 실증 거점으로 조성한다. 대전은 대전역세권을 중심으로 R&D 산업 확산과 도심항공교통(UAM) 환승체계 구축을 추진하며, 울산은 KTX 울산역세권과 울산테크노파크를 활용해 모빌리티·이차전지·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부동산 업계는 테크노밸리급 복합개발이 인구 유입과 교통·생활 인프라 개선으로 이어지며 주거 선호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 판교 테크노밸리 사례가 대표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당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005년 5억3811만 원에서 판교 제1테크노밸리 착공(2006년) 이후 6억7305만 원으로 1년 새 약 1억3500만 원 상승했다. 2025년에는 14억5455만 원으로 20년간 약 2.7배(9억1644만 원) 올랐다. 백현동(21억3584만 원)과 삼평동(19억9489만 원)은 올해 분당구 집값 상위권을 형성하며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특구 수혜 기대권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DL이앤씨는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송2구역 재건축으로 ‘e편한세상 센텀 하이베뉴’(총 924가구, 일반분양 전용 59㎡A 166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맞물려 완공 시 고용유발 8만4000명, 생산·부가가치 유발 27조4900억 원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HS화성은 3월 대구 수성구 수성동 광명아파트 재건축으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총 158가구, 일반분양 48가구)를 분양한다. 코오롱글로벌은 2월 부산 금정구 장전동에 ‘금정산 하늘채 루미엘’(아파트 669가구·오피스텔 74실, 일반분양 아파트 213가구·오피스텔 74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대방건설은 3월 대구 북구 검단동에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디에트르’(총 64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투데이/정유정 기자 (oilju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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