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올림픽 앞두고 김연경 유튜브 출연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질문엔…"친해질 수 없었다"
라이벌이었던 아사다 질문엔…"친해질 수 없었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 여자 스포츠 양대 산맥 ‘배구 여제’ 김연경과 ‘피겨 여왕’ 김연아가 처음 만났다.
22일 공개된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 언니 김연경’이 김연아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하면서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둘의 만남은 김연경 측의 요청을 김연아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김연경과 김연아는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전설’이지만, 둘이 만난 건 의외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고, 김연경도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국가대표 시절에도 김연아와 김연경은 동·하계로 종목이 달라 선수촌에서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연아, 김연경.(사진=김연경 유튜브 채널 캡처/연합뉴스) |
22일 공개된 김연경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식빵 언니 김연경’이 김연아가 초대 손님으로 출연하면서 특별한 만남이 성사됐다. 둘의 만남은 김연경 측의 요청을 김연아가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이뤄졌다.
김연경과 김연아는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전설’이지만, 둘이 만난 건 의외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김연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고, 김연경도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을 끝으로 국가대표를 반납했다. 국가대표 시절에도 김연아와 김연경은 동·하계로 종목이 달라 선수촌에서 마주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방송에서 “워낙 어렸을 때 너무 노출이 많다 보니까 부담이 됐다”면서 “선배님께서 불러주셔서 나오는 게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방송 출연 전 김연아가 먼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연아는 “은퇴한 지 벌써 10년을 훌쩍 넘었다”며 “예전에 운동하던 시절에는 쉴 때도 쉬는 게 아니었다. 머리 한편에는 운동에 대한 걱정과 근심이 항상 있었는데 그런 것 없이 편안히 쉰다는 게 너무 크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10월 결혼한 가수 고우림과의 소소한 일상에 대해서도 시원하게 답변했다.
선수 시절 라이벌로 묶였던 아사다 마오(일본)와 친하냐는 김연경의 질문에는 웃음을 터뜨리며 “친하다고 하기는 뭐하다. 왜냐하면 경기 가서만 만나니까 인사는 하지만 대화를 하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김연아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집요하게 비교 분석했다”며 “하나하나 비교하고 나이, 키, 체형도 비슷하니까 운명처럼 만나서 행보를 이어갔던 것 같다. 또 한일전에 예민하니 관심을 받은 느낌도 있다”고 밝혔다.
또 “일본, 한국에서 너무 비교를 하다 보니까 가까워질 시간도 없었지만 더 친해질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은퇴 후 만날 기회가 있었으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각자 삶을 잘 살고 있으니까, ‘잘 살고 있구나’ 싶다”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김연경은 “동계올림픽을 하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관심도도 떨어져 있다”며 김연아를 초청한 배경을 설명했고, 김연아는 “옛날에는 스타 선수가 없다 보니까 메달 따는 선수가 한 명 나오면 더 주목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김연아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다양한 종목들에 훌륭한 선수들이 많으니까 꼭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