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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다보스서 USTR 대표 만나 “한미 통상 안정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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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통상본부장, 다보스서 USTR 대표 만나 “한미 통상 안정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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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26 세계경제포럼 연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다보스포럼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한미 통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긴밀해 소통하기로 했다.

23일일 산업부에 따르면 여 본부장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통상장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석학 등과 약 50여회 면담하고 세계무역기구(WTO) 통상장관회의 등에 참석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여 본부장은 포럼 기간 그리어 USTR 대표를 만나 한미 간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산업부는 두 사람이 한미 통상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소통을 긴밀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지난해 관세와 관련한 무역 협상을 타결 짓고, 현재 남은 비관세장벽(NTBs)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여 본부장과 그리어 대표는 해당 협상의 카운터파트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OECD 사무총장 면담 -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OECD 사무총장 면담 -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 본부장은 이달 초 미국 방문 당시 그리어 대표 등과 면담한 뒤 공동위 개최와 관련해 “시간에 쫓겨서 할 부분이 아니다”라면서 “한미 간 상시 채널을 가동하면서 이견이 있는 부분을 좁혀 가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다만 최근 한미 간 통상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른바 ‘쿠팡 사태’가 이번 면담에서 논의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여 본부장은 다보스에서 미국 주요 정치 인사들과도 연쇄 접촉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 크리스 쿤스 민주당 상원의원 등을 만나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기여를 설명하고 호혜적 산업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유럽·미주 등 국가의 통상장관급들과도 활발히 접촉해 통상외교에 나섰다. 셰프초비치 유럽연합(EU) 통상집행위원과 만나 EU의 철강 수입규제 조치와 관련해 실효적 해법 도출을 위한 협의 계획을 논의했고, 마닌더 시두 캐나다 통상장관을 만나서는 캐나다의 철강 수입 규제에 대한 해법 마련을 촉구했다. 여 본부장은 리청강 중국 상무부 국제무역협상대표와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관련 진전 상황을 점검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카이 베크만 머크 CEO 면담 -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카이 베크만 머크 CEO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카이 베크만 머크 CEO 면담 - [서울=뉴시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현지 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카이 베크만 머크 CEO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부 제공)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면담에서는 투자 유치에 방점을 찍었다. 여 본부장은 머크, 애플, 오스테드, 아스트라제네카, 코카콜라, 아마존웹서비스, 머스크, 트라피구라 등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인공지능(AI) 등 신산업 육성 정책과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 의지를 설명했다.

또 스위스 정부 주최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 비공식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중국·일본 등 20여개국 장관들과 개발을 위한 투자원활화(IFD) 등 복수국 간 협정의 WTO 편입 및 전자상거래 모라토리엄 연장 등 오는 3월 제14차 WTO 각료회의 의제와 WTO 개혁 방향을 논의했다.


여 본부장은 “다보스포럼 활동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화와 협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수요가 여전히 높고,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통상 현안에 대해 주요국과 지속적으로 공조하고 외투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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