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날씨 기상특보 지도. 2026.01.23./사진=네이버 |
역대급 한파가 한반도를 일주일째 강타하는 가운데 네이버 날씨 재난 특별 페이지에 관련 제보가 실시간으로 이어진다. SNS는 아니지만 일상 공유에서부터 질의응답까지 이뤄지는 모습이다.
23일 네이버 날씨 '이 지역 제보 추이' 게시판에는 '광주에 눈이 오니 조심하세요', '지금 대전 날씨 어떤가요', '인천은 기온은 낮지만 바람이 많이 안 불어서 견딜 만 합니다' 등의 글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네이버에 따르면 한파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초부터 올해 1월 초까지 약 5만건의 제보가 올라왔다. 특히 전국적으로 대설이었던 지난 10일에는 평일 대비 10배 많은 제보가 올라왔다.
네이버(NAVER)는 지난해 3월 경북 산불 당시 총 7일간 5만4000건의 제보, 2022년 8월 중부 지방 집중호우 당시 총 3일간 10만5000건의 제보가 이어지는 등 활용도가 높아지자 날씨 서비스를 새로 단장했다. 기상특보가 발표될 경우 이용자가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대설, #태풍 등 재난 특별 페이지 또는 날씨 홈 상단 배너로 상황을 전달하고 지도 메뉴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 날씨 기상 현황. 2026.01.23./사진=네이버 |
네이버는 여러 지역에서 특보가 동시에 발효되는 상황에서 전국적으로 어떤 특보가 어디에 발효 중인지 좀 더 파악하기 쉽도록 지도 메뉴 내 기상특보 지도 기능을 신규 추가했다. 특보가 발효되면 날씨→지도 메뉴에서 지도 화면 우측 상단에 '특보' 버튼이 노출되며 현재 발효 중인 특보 종류와 지역을 확인할 수 있다.
기상특보 지도에서는 특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개선했다. 지도 하단에는 특보 종류별 카드가 배치돼 각 특보가 발효된 지역 수와 경보·주의보 단계별 현황을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어떤 특보가 어느 정도 규모로 발효 중인지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네이버 날씨 스키장 테마. 2026.01.23./사진=네이버 |
아울러 네이버는 특화 서비스로 '테마날씨'를 제공한다. 기존 날씨가 행정동을 기반으로 지역별 날씨를 제공한다면 테마날씨는 사용자가 관심을 가지는 특정 테마의 장소에 해당하는 날씨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존과 달리 위도와 경도를 기준점으로 사용자가 정확히 원하는 지점의 날씨 정보를 제공한다.
테마날씨로 현재 스키장 날씨가 제공 중이다. 곤지암리조트, 하이원리조트, 오크밸리 등 13개 스키장의 실시간 날씨, 시간대별 예보를 볼수 있다. 특히 체감온도, 풍속, 자외선, 미세먼지 등 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와 스키장 및 근처 맛집 정보까지 볼 수 있다. 놀이공원 테마날씨에서는 해당일에 방문하기 괜찮은지 추천한다. 야구장 테마날씨에서는 네이버 스포츠 일정 기반 '경기 취소 가능성'을 안내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의 날씨 역시 점점 예측이 쉽지 않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제 특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날씨를 기준으로 일상을 계획하고 대비하는 것이 현대인의 중요한 생활 습관이 됐다"며 "이용자의 일상과 날씨 변화에 발맞춰 꼭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더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