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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사 바커노이슨 인수 철회

조선비즈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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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독일 건설장비사 바커노이슨 인수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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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이 독일 건설 장비업체 바커노이슨 인수를 철회했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지난해 2월 10일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두산밥캣 제공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이 지난해 2월 10일 ‘인베스터 데이’ 행사에서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두산밥캣 제공



두산밥캣은 23일 “독일 건설장비 기업인 바커노이슨(Wacker Neuson SE)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두산밥캣은 바커노이슨에 대주주 지분 63% 인수와 나머지 지분을 시장에서 공개매수를 하겠다고 제안했다. 경영권 지분을 포함한 예상 인수가는 약 20억유로(약 3조4000억원)로 두산밥캣이 인수 관련 해명공시를 낸 12월 3일 기준 바커노이슨의 시가총액 17억유로 대비 17.6%의 프리미엄이 반영됐다.

두산밥캣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바커노이슨 인수를 검토했다.바커노이슨은 유럽 소형 건설장비 시장에서 최대 점유율을 갖고 있다. 매출의 78%가 유럽에서 발생한다. 두산밥캣의 유럽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5위 수준이다. 체코에 핵심 생산 거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독일 현지 법인을 신설해 유럽 지역 확장을 준비했다.

바커노이슨은 1848년에 설립된 건설장비 전문 제조사다. 소형 건설장비 등 분야에 강점이 있다. 전 세계 35개국 이상에서 직영 판매, 서비스 조직, 딜러망을 운영하고 있다. 연매출 20억 유로(약 3조4400억원), 시가총액은 14억 유로(약 2조4000억원) 수준이다.

두산밥캣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최적의 자본 배분 및 재무 성과 극대화 측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했고, 이러한 전략적 판단을 내렸다”며 “인수·합병(M&A)을 통해 외형 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적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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