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글로벌 자금, 美 국채 이탈 가속…위험 자산에 미칠 영향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글로벌 자금, 美 국채 이탈 가속…위험 자산에 미칠 영향

속보
"은값, 온스당 100달러 사상 첫 돌파"<로이터>
[AI리포터]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글로벌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외국 자금이 미국 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 덴마크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인도와 중국도 미 국채 노출을 계속 줄이고 있다. 주요 외국 보유자들의 지속적인 이탈은 미국의 재정 규율과 장기 부채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추세는 글로벌 자본 비용, 유동성 조건 및 리스크 자산 평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덴마크는 지난 1년간 미 국채 보유량을 40억달러, 즉 30% 줄였다. 이는 1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또한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AkademikerPension)은 이달 말까지 약 1억달러 규모의 미 국채 전량을 매도할 계획이며, 이는 미국 정부의 재정 상태에 대한 불신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관련해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덴마크의 국채 매도 규모가 1억달러에 불과해 큰 영향이 없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덴마크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재무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17년 만에 최저치인 6826억달러로 감소했고, 인도도 2025년 10월 기준 1900억달러까지 축소했다. 이는 단순한 포트폴리오 조정이 아니라 미국의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다. 반면, 일본과 영국은 각각 2억6000만달러, 106억달러어치 국채를 추가 매입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 국채 매도가 가속화되면 글로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국채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하며, 대량 매도 시 채권 가격 하락과 금리 상승을 초래해 경제 전반의 차입 비용을 증가시킨다. 이는 리스크 테이킹을 줄이고 유동성을 감소시켜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자산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

미 국채는 은행, 펀드, 시장 조성자의 주요 담보로 사용되며, 국채 가치 하락은 담보력을 약화시켜 금융 기관들이 리스크 노출을 줄이도록 강요한다. 이는 다양한 자산군에 매도 압력을 가중시킬 수 있다. 분석가들은 시장이 국채 변동에 따라 순차적으로 반응하며, 암호화폐는 유동성과 레버리지에 민감해 가장 큰 가격 변동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