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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인기"…침대회사 시몬스 '밈' 뜨는 이유

뉴시스 권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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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지 않는 인기"…침대회사 시몬스 '밈' 뜨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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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가요계·산업계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
[서울=뉴시스]'침대는 시몬스, 야구는 노시환'(사진=SBS 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침대는 시몬스, 야구는 노시환'(사진=SBS 스포츠 중계화면 캡쳐.) 2026.01.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브랜드의 대세감을 입증하는 잣대 중 하나가 바로 ‘밈(인터넷 유행 콘텐츠)’이다. 대중의 삶에서 자발적으로 회자되는 밈의 파급력은 기업의 매출 성장세 못지않은 핵심 성과 지표로 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도 대표적인 '밈 맛집' 중 하나다. 특히 오랜 기간 사용해 온 브랜드 슬로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단순한 광고 문구를 넘어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안락함을 수식하는 관용적 표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몬스 브랜드의 대세감은 각종 스포츠 현장에서 소위 '짤의 정석'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지난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경기 도중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응원문구 '침대는 시몬스, 야구는 노시환'이 대표적이다. 선수들이 안정적인 수비를 펼칠 때마다 심심찮게 등장하는 '흔들리지 않는 편안한 수비'라는 표현도 비슷한 사례로 볼 수 있다.

가요계에서는 시몬스의 슬로건이 아티스트를 향한 찬사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룹 멜로망스의 김민석은 고음역대에서도 편안한 표정으로 라이브를 소화한다는 의미로 '김시몬스'라는 애칭을 얻었다. 여기서 영감을 얻은 김민석은 개인 유튜브 유튜브 채널명을 '김시몬스의 대충살자'로 지었다.

[서울=뉴시스]다양한 방송에서 활용되는 시몬스 '밈'.(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오와·ENA '나는 솔로 29기’ 방송 화면 캡쳐) 2026.01.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다양한 방송에서 활용되는 시몬스 '밈'.(사진=유튜브 스튜디오 오와·ENA '나는 솔로 29기’ 방송 화면 캡쳐) 2026.01.23. photo@newsis.com



산업계 전반에서도 자동차를 필두로 시몬스 슬로건이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은 고급 세단의 기술력과 승차감을 강조할 때마다 관용구처럼 등장한다.

이경희 한양대 광고홍보학과 겸임교수는 "오늘날 브랜드 경쟁력은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얼마나 자연스럽게 일상 언어 속에 스며들었는가’로 평가된다"며 "슬로건이 밈으로 퍼지고, 하나의 문화처럼 자리 잡는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가 이미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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