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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나토에 "북극 안보 전면적 역할할 것"

연합뉴스TV 최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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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나토에 "북극 안보 전면적 역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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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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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에게 영국이 북극 안보 확보에 전면적인 역할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현지시간 22일 영국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총리실 대변인은 "두 지도자가 최근 며칠간 뤼터 총장의 스위스 다보스 회동과 동맹국들이 북극 안보에 대해 이룬 진전을 논의했다"면서 "나토 동맹국들이 협력해 이 지역 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세대 방공망 '골든돔'을 위해 덴마크령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고 밀어붙이면서 북극 안보에 국제사회의 논의가 집중된 가운데, 영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맡겠다고 나선 겁니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뤼터 총장과 다보스에서 회동한 뒤 덴마크령 그린란드 문제의 협상 틀을 마련했다면서 영국을 비롯한 유럽 국가들에 대한 관세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이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를 영국 버킹엄셔 총리 별장 체커스로 초청해 회담하면서도 "이제 우리는 본격적인 어려운 일, 북극 안보를 위해 나아갈 방법을 모색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극이 아주 멀고 외진 곳처럼 느낄 수 있지만, 우리나라의 안전과 안보 측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문제"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파병을 이유로 유럽에 물리겠다고 예고했던 관세를 철회한 데 대해 "관세 위협 철회는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최근의 전개 상황과 관세 위협 철회는 실용주의와 상식, 우리의 가치와 원칙 고수가 반영된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등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와 달리 스타머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차분한 대응'을 촉구하며 물밑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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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