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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환경·고지대 적응 ‘모두 만족’…홍명보호, 과달라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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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환경·고지대 적응 ‘모두 만족’…홍명보호, 과달라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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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뛰고, 저기서 쉬고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왼쪽)를 배정받았다.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오른쪽)이 가까이에 있어 이동거리에 있어서도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국제축구연맹(FIFA) 웹페이지 캡처

여기서 뛰고, 저기서 쉬고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왼쪽)를 배정받았다.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오른쪽)이 가까이에 있어 이동거리에 있어서도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국제축구연맹(FIFA) 웹페이지 캡처


축구 대표팀 월드컵 베이스캠프 확정…1순위 희망지 배정받아 ‘청신호’
조별리그 1·2차전 경기장 ‘23분’, 남아공전도 항공편 ‘1시간30분’ 거리
해발 1571m로 고지대 적응에 최적…사전 캠프도 미 덴버 등 저울질 중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대표팀의 베이스캠프가 멕시코 과달라하라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가 멕시코 클럽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치바스 베르데 바예는 대한축구협회가 1순위로 원한 후보지다. 협회는 지난 9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과달라하라 지역의 베이스캠프 후보지 두 곳을 희망한다고 했다.

FIFA는 조 추첨에서 포트가 높은 팀,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장까지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이 높은 팀 순으로 우선순위를 매겨 각 국에 배정했다.

여기서 뛰고, 저기서 쉬고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왼쪽)를 배정받았다. 숙소로 사용할 수 있는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오른쪽)이 가까이에 있어 이동거리에 있어서도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국제축구연맹(FIFA) 웹페이지 캡처

멕시코 명문인 클럽 데포르티보의 훈련장인 이곳은 천연잔디구장과 체육관 등 축구에 특화된 환경으로 호평을 받았다. 차량으로 20분 거리인 웨스틴 과달라하라 호텔에서 선수들이 머물 수 있어 북중미 월드컵에서 첫 원정 8강을 꿈꾸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인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D조(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의 승자와 함께 A조에 묶였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게 된 터라 멕시코 고지대 적응을 위해 원했던 이 베이스캠프를 배정받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별리그 1~2차전(6월12일 유럽 플레이오프 D조 승자·6월19일 멕시코)은 베이스캠프가 있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다. 베이스캠프 숙소에서 경기장까지는 차량으로 23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6월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몬테레이도 항공편으로 1시간30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는 평가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해 12월 월드컵 조 추첨식이 끝난 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 같은 장점들을 확인했다.

홍 감독이 과달라하라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를 1순위로 원했던 것에는 고지대 적응의 목적도 있다. 과달라하라는 해발 1571m 고지다. 고지대는 산소가 부족하고 기압이 낮다. 이에 선수들의 체력이 쉽게 떨어진다.

따라서 평소와 다른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베이스캠프를 과달라하라로 배정받으면서 선수들의 적응이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홍 감독은 국내외 운동생리학과 고지대 훈련 전문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의견 등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진행한 뒤 베이스캠프를 결정했다.


홍 감독은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은 과달라하라로 입성하기 전 훈련을 진행할 사전 베이스캠프 장소도 고민하고 있다.

고지대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강팀들과 평가전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를 놓고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해발 1609m),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해발 1288m)가 거론되고 있다.

사전 베이스캠프가 정해지면 출국 일정과 본선 베이스캠프 입성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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