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혼 속사정을 밝힌 한그루가 SNS에 심경글을 남겼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
배우 한그루(33)가 방송에서 이혼 속사정을 밝힌 뒤 심정을 전했다.
한그루는 22일 SNS(소셜미디어)에 "누구에게나 시작의 과정은 있다. 한 시기의 이야기가 현재의 제 삶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며 "저는 지금 충분히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한그루는 귀여운 인형을 든 채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전날 방송에서 이혼 과정을 털어놓은 만큼 한결 편해 보이는 얼굴이다.
앞서 한그루는 지난 21일 KBS1 예능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서 이혼 후 초등학생 쌍둥이 남매를 홀로 키우는 근황을 전했다.
한그루는 "애들 아빠랑 이혼 절차로 싸우고 싶지 않아 재산분할도 하지 않았다. 돈 문제가 생기면 다투게 될 것 같았다"며 "이혼 직후엔 돈이 한 푼도 없었다. 받은 양육비를 빠듯하게 쓰고 나면 여윳돈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노력하면 주변에서 도와주더라. 복귀할 때도 전에 함께 일했던 감독님이 불러주셨다. 제가 인복이 많다"며 웃어 보였다.
한그루는 "아이들이 있으니 부끄러움도 없어졌다"며 "열심히 일할 일만 남았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그루는 2015년 11월 9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2017년 3월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하지만 결혼 7년 만인 2022년 9월 파경을 맞았다. 이후 안방극장에 복귀한 한그루는 지난해 드라마 '신데렐라 게임'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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