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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사대륙선수권 쇼트 67.06점으로 6위 '시즌 베스트'(종합)

연합뉴스 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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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사대륙선수권 쇼트 67.06점으로 6위 '시즌 베스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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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난조' 신지아는 53.97점으로 14위…윤아선은 15위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는 리듬댄스 66.05점으로 7위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는 이해인[EPA=연합뉴스]

쇼트프로그램 연기를 펼치는 이해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이해인(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전초전으로 펼쳐진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시즌 베스트 점수를 작성하며 6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22일 중국 베이징의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2026 ISU 사대륙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기술 점수(TES) 34.38점에 예술점수(PCS) 32.68점을 합쳐 이번 시즌 자신의 베스트 점수인 67.06점을 받고 6위에 랭크됐다.

나카이 아미(73.83점)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아오키 유나(71.41점)와 지바 모네(68.07점)까지 1∼3위를 모두 일본 선수들이 휩쓸었다.

3위 지바에게 1.01점 뒤진 이해인은 24일 치러지는 프리 스케이팅에서 메달권 진입에 도전한다.

엔딩 포즈를 잡는 이해인[EPA=연합뉴스]

엔딩 포즈를 잡는 이해인
[EPA=연합뉴스]


사대륙 대회는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활약하는 피겨 선수들이 남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4종목에서 겨루는 무대다.

특히 이번 대회는 2월 개막하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선수들이 '오륜 무대'에서 펼칠 연기를 실전 점검을 하는 무대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쇼트 프로그램 시즌 베스트를 작성했지만, 이해인은 점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수행점수(GOE)를 0.51점 깎인 이해인은 이어진 더블 악셀(공중 2회전반)에선 수행점수(GOE) 0.71점을 챙겼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에선 어텐션(에지 사용 주위)과 쿼터 랜딩이 동시에 뜨면서 GOE를 1.36점이나 깎였다.

레이백 스핀을 펼치는 신지아[EPA=연합뉴스]

레이백 스핀을 펼치는 신지아
[EPA=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신지아(세화여고)는 3개의 점프 과제 중에 두 차례나 엉덩방아를 찧는 실수로 53.97점(TES 26.32점·PCS 29.65점·감점 2)에 그쳐 22명의 선수 가운데 14위로 밀렸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뛰다가 첫 점프 착지에서 넘어진 신지아는 이어진 더블 악셀을 깔끔히 소화해 위기를 넘기는 듯했지만 가산점 구간에서 시도한 트리플 플립마저 엉덩방아를 찧으며 점수를 크게 손해 봤다.

또 윤아선(수리고)은 TES 24.78점과 PCS 27.93점에 감점 1을 합쳐 51.71점을 받아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점프 과제로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시도한 윤아선은 점프 타이밍을 놓치면서 싱글로 소화한 뒤 착지 과정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겹치며 점수를 쌓지 못했다.


윤아선의 쇼트 프로그램 연기[AFP=연합뉴스]

윤아선의 쇼트 프로그램 연기
[AFP=연합뉴스]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임해나-권예 조는 리듬댄스에서 TES 29.65점에 PCS 30.73점을 받아 66.05점으로 15개 출전팀 가운데 7위에 랭크됐다.

메달권의 마지노선인 3위에 오른 우나 브라운-게이지 브라운(미국· 74.24점) 조에 8.19점 뒤진 임해나-권예 조는 23일 프리 댄스를 통해 뒤집기에 도전한다.

첫 번째 과제인 시퀀셜 트위즐에서 GOE를 1.02점 깎인 임해나-권예 조는 패턴 댄스 타입 스텝 시퀀스를 레벨 2로 소화한 뒤 이어진 미드라인 스텝 시퀀스에선 나란히 레벨2를 받았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를 들고 회전하는 로테이셔널 리프트를 최고 난도인 레벨4로 소화한 임해나-권예 조는 코레오그래픽 리듬 시퀀스(레벨1)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임해나-권예 조[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임해나-권예 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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