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주가 개그맨에서 불륜 전문 탐정으로 전향한 이유를 고백했다. /사진=지상렬 유튜브 갈무리 |
개그맨 이승주가 불륜 전문 탐정이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인 지상렬 유튜브 채널에는 이승주가 출연했다. 이승주는 영상에서 "지금은 대한민국 가정을 파탄 내는 불륜·상간자들 박멸에 앞장서고 있다"며 사설탐정이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제가 불륜 피해자"라며 "결혼 생활 11년 만에 애들 엄마(아내)가 외도해 제 인생이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극단적 선택을 6번 시도했다는 이승주는 자신을 보며 우는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였다.
이승주는 구체적 사연도 털어놨다. 자녀 교육을 위해 충북 괴산에서 생활할 당시 부동산 관련 일을 시작한 아내의 행동이 점점 이상해졌다고 한다.
이승주는 "아내가 꾸미기 시작하더니 못 보던 속옷도 발견됐다. 잠자리를 피하거나 자꾸 저를 집에서 쫓아내는 등 생전 안 하던 행동을 하더라"라며 "소비 패턴도 바뀌었다. 애들 행색은 거지가 되고 자기 소비는 늘더라"라고 주장했다.
카드값이 2~3배 늘어 이유를 물으면 아내는 이승주를 의처증 환자로 몰아갔다고 한다. 이승주는 "탐정업을 하면서 보니 불륜 남녀는 99.9% 똑같이 행동하더라"라며 "배우자를 쓰레기로 만들어 불륜을 정당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주는 아내 휴대전화에 위치 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아내가 같이 일하는 남성의 집에 다녀온 것을 확인했다. 이승주는 "만취한 아내의 옷을 벗겼더니 속옷이 바뀌었더라. 이후 재판에서 거짓말이 다 드러났다"고 했다.
여러 번 극단 시도를 했지만 아이들과 부모님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는 이승주는 "낮에는 택배, 밤에는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열심히 일했다"며 "지금 아들은 고2, 딸은 중3이다. 혼자 정말 열심히 키웠다"고 말했다.
이승주는 2006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웃찾사)' 등에서 활약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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