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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중국으로 가라" 손흥민에게는 이러지 않았는데…PL 우승하자마자 이적한 이유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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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중국으로 가라" 손흥민에게는 이러지 않았는데…PL 우승하자마자 이적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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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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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디에고 코스타가 과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의 '불화'를 폭로했다.

코스타는 지난 2014년 첼시에 입성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를 밟았다. 엄청난 임팩트를 과시했다. 데뷔 시즌 37경기 21골 4도움으로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됐다. 이듬해에도 16골 8도움을 넣으며 순식간에 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거듭났다.

백미는 2016-17시즌이었다. 당시 코스타는 콘테 감독 체제에서 42경기 22골 7도움을 올렸고, 두 번째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코스타는 정점을 찍고, '친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했다.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던 상황이었기에 다소 놀라운 결정이었다.

이유는 콘테 감독과의 불화였다. 영국 '골닷컴'은 "코스타는 지난 2017년 1월 레스터 시티 원정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시 체력 코치와의 불화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 일이 콘테 감독과의 격렬한 언쟁으로까지 번졌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는 코스타가 중국 슈퍼리그 구단으로부터 파격적인 제안을 받았던 때였다. 콘테 감독은 말다툼 도중 '중국으로 가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코스타는 그러한 일을 겪고도 결국 우승의 주역이 됐지만, 콘테 감독의 눈밖에 난 뒤였다. 콘테 감독은 휴식기를 잘 보내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컨디션 관리를 당부했고, 코스타는 농담 섞인 답장을 보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잘 지내고 있길 바란다. 이번 시즌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 다음 시즌에도 행운을 빈다. 하지만 너는 내 계획에 없다"며 냉정한 태도로 일관했다.


코스타가 첼시를 떠나 아틀레티코로 향한 이유였다. 코스타는 최근 존 오비 미켈 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콘테 감독에 대해 이야기했다. "콘테 감독은 다른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모든 걸 자기 혼자 다 안다고 생각한다. 그와 함께하는 훈련은 즐겁지 않았다. 항상 화가 나 있고, 늘 얼굴이 굳어 있었다.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가 오래 버티지 못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첼시를 떠난 뒤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손흥민을 대할 때와는 정반대의 태도였다. 콘테 감독은 임기 내내 손흥민을 향해 굳건한 믿음을 보냈고, 손흥민은 2021-22시즌 콘테 감독 체제에서 PL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콘테 감독은 "예를 하나 들어야 하거나, 딸의 남편감을 찾는다면, 나는 손흥민과 같은 사람을 원할 것"이라고 말하며 애정 공세를 퍼붓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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