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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가 원했던 김동연부터 '10골' 김수민, '전북 유스' 최강민...1,2학년 대회 첫 우승 중앙대 향한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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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가 원했던 김동연부터 '10골' 김수민, '전북 유스' 최강민...1,2학년 대회 첫 우승 중앙대 향한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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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중앙대학교 우승에 결정적 활약을 한 공격 라인은 향후 성장이 더 기대된다.

중앙대는 22일 오후 2시 김천대학교에서 열린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 제22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상지대학교를 4-3으로 격파했다. 중앙대는 해당 대회에서 역대 첫 우승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단국대학교를 4강에서 꺾고 올라온 중앙대는 전반에만 2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태경과 최강민 위치를 바꾸면서 측면에 변화를 주기도 한 중앙대는 후반 14분 김수민 헤더 득점 이후 반전을 만들었다. 후반 17분 최강민의 감아차기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2-2가 됐다. 후반 19분 김수민 헤더 득점으로 중앙대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7분 실점을 하면서 3-3이 됐는데 종료 직전 김수민 득점이 나오면서 중앙대가 4-3으로 이겼다.


상지대를 무너뜨리고 우승을 한 중앙대에서 단연 돋보이는 건 2006년생 김수민이다. 최근 국내 스트라이커는 프로를 넘어 대학, 연령별 팀에도 찾아보기 힘들다. 어린 시절 스트라이커로 잠재력을 보여도 프로로 가면 외국인 스트라이커와 경쟁을 해야 하는 점 때문에 포지션 변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김수민은 정통 스트라이커로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수원 삼성 골키퍼 김민준 동생인 김수민은 경남FC 18세 이하(U-18) 팀인 진주고 출신이다. 진주고에서 중앙대로 진학 후 오해종 감독 아래 꾸준히 뛰었다. 이번 대회에서 불을 뿜었다. 대회에서만 총 10골을 터트렸는데 단국대와 4강서 2골, 상지대와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순발력은 키워야 하나 경합, 포스트 플레이, 헤더 능력은 매우 뛰어나다. 더 성장한다면 K리그에서 통할 스트라이커가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


또다른 스타는 김동연이다. 수원 삼성 유스 팀인 매탄중, 매탄고를 나온 2007년생 윙어 김동연은 빼어난 잠재력으로 손흥민이 뛰었던 함부르크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함부르크는 입단 테스트 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김동연에게 공식 제안을 했다. 파더보른도 김동연을 원해 경쟁이 붙기도 했다. 수원은 김동연이 테스트 대신 대학 진학을 통해 더 성장하기를 바랬고, 김동연도 수원 성골 유스로서 수원에서 데뷔하고 뛰고 싶은 마음 때문에 중앙대로 왔다.


중앙대 핵심 윙어가 됐다. 매탄고 시절 중앙 공격수로 뛰었는데 중앙대에 오며 측면도 소화하는 멀티 자원이 됐다. 좌우를 오가면서 측면을 흔들고 중앙으로 진입해 기회를 만드는 게 특징이다.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2라운드부터 8강까지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중앙대가 우승하는데 역할을 했다. 측면 지배력에 득점력까지 갖춘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원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결승에서 골을 터트린 최강민도 차세대 스타 잠재력을 갖췄다. 양민혁과 16세 이하(U-16) 대표팀에서 뛰기도 한 최강민은 전북 현대 18세 이하(U-18) 팀인 영생고 출신이다. 윙어, 센터 포워드 모두 가능한 최강민은 위치를 계속 바꾸면서 속도와 발기술로 상대를 흔들면서 김수민 등 다른 동료들을 위한 공간을 확보하며 활로를 열었고 결승에서 골을 넣으면서 중요한 경기에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 향후 전북 콜업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이 대학에서 꾸준히 기회를 얻고 기량을 높인 것에 이어 우승이란 성과를 내면서 더 관심을 받고 있다. 향후 중앙대 출신 스타들의 성장을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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