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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회장 역사상 최악의 선택' 영입은 대체 왜 했나..."토트넘에 불만 폭발, 이적 모색"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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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회장 역사상 최악의 선택' 영입은 대체 왜 했나..."토트넘에 불만 폭발, 이적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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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토트넘 홋스퍼 내부에 또 하나의 불씨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에는 공격수 마티스 텔이 강경한 태도로 불만을 제기하며 팀 분위기를 흔들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21일(한국시간) 텔 측이 구단을 향해 “선택지를 제시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텔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결별하거나, 자신에게 이적을 허용하는 방안” 중 하나를 요구한 상태다. 대리인 역시 구단에 기한을 설정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상황으로 전해진다.

프랑스 출신인 텔은 스타드 렌에서 프로 커리어를 출발했고, 재능이 높게 평가되며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을 단행한 바 있다. 골든보이 후보군에 포함될 정도로 기대치가 높았던 공격수지만, 뮌헨에서 정착은 순탄하지 않았다. 해리 케인 등 뮌헨에서 활약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 때문에 출전 기회가 제한됐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지난겨울 토트넘행 임대를 선택했다.

문제는 이후의 행마다. 텔은 임대 기간 동안 20경기 3골 2도움 성적에 머물렀고, 시즌 종료 직후 토트넘이 완전 영입 옵션 실행을 선택하면서 더욱 의문이 커졌다. 이 결정을 추진한 인물은 당시 구단 운영을 총괄하던 다니엘 레비 회장이었는데, 정작 영입 후 레비는 팀을 떠났다. 팬들 사이에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영입”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완전 이적 이후 텔의 출전 시간은 빠르게 줄었다. 시즌 전체 기준 20경기 출전 중 선발이 8회에 불과하고, 누적 출전 시간은 747분 수준이다. 평균 출전 시간이 40분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며,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보면 팀 내 19번째라는 수치가 나온다. 공격 자원 활용 순위가 최하위권에 머문 셈이다.


갈등의 기류는 UCL 무대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났다. 2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명단 발표 과정에서 텔 이름이 빠졌고, 벤치 대기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홈 경기였다는 점에서 충격이 더 컸고, 이 결정이 텔 측의 불만을 폭발시킨 계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TZ’는 “텔이 현재의 기용 방식과 내부 처리 과정에 강한 불만을 품은 상황이며, 대리인이 이번 주말까지 결론을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프랭크 감독이 물러나면 텔이 잔류할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그런 변화가 없을 경우 1월 이적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적 시장 움직임 또한 빠르게 포착된다. 프랑스 리그1 복귀 루트가 열려 있고, 스페인과 잉글랜드 타 구단도 관심을 표하는 상황이다. 특히 파리FC는 활발한 물색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시즌 중반 내내 팀 경기력과 감독 교체 이슈를 동시에 겪는 중이며, 이번 텔 사안까지 더해지면서 내부 안정성 논란이 다시 확산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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