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설예지-김수지-설예은 / 사진=강태구 기자 |
[올림픽파크텔=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금메달을 따는 명장면을 만들고 싶다"
제25회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이 22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단식에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포함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해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은 2워 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17일 동안 진행되며,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약 90개 NOC의 2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 116개 세부 경기에서 총 116개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에 앞서 여자 컬링 대표팀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대표팀은 세계랭킹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컬링의 동계올림픽 최고 성적은 지난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팀킴' 강릉시청이 딴 은메달이고, 이는 컬링에서 따낸 올림픽 유일한 메달이다.
김민지와 김수지는 "올림픽이 시작된다는 것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오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 기대되고 설렌다"고 이야기했다.
설예지 역시 "많이 떨리지만, 즐기면서 하겠다"고 답했다.
김은지는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김은지를 제외한 나머지 팀원들은 첫 올림픽이다.
하지만 경기도청은 2023년 11월 컬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12월엔 그랜드슬램 내셔널까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예선 8경기를 포함해 준결승,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지는 "기술도 중요하지만, 작전도 중요하기에 남자팀과 많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생각을 모으고 있다. 많은 대화를 하면서 카페에 가고 함께 붙어있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설예은은 "팀워크와 호흡은 아직 80정도 되는 것 같다. 올림픽을 위해 20을 더 끌어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컬링 대표팀은 내달 12일 개최국 이탈리아와 첫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김수지는 "상대에 대해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긴 경기 시간 동안 얼마나 아이스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지가 중요할 것 같다"며 "라운드로빈에서 6승은 해야 확신이 설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설예은도 "라이벌인 캐나다와 스위스를 예선에서 잡아야 플레이오프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금메달을 따고 즐거워 하는 저희의 명장면을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