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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삼환 목사의 사역 여정…'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

연합뉴스 고미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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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김삼환 목사의 사역 여정…'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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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스님과 챗GPT의 대화 '석가 웃다'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 작은 물결이 파도가 되어 = 은파기념사업회 지음.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와 명성교회가 걸어온 길을 기록한 책이다.

두메산골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김 목사가 어머니의 등에 업혀 교회를 다니며 신앙의 기초를 쌓게 된 이야기부터 신학교를 거쳐 1963년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해 1980년 서울 강동구에 명성교회를 개척하고 일궈온 이야기가 담겼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과 에티오피아 병원 설립 등 해외 선교 활동, 국내 유일 민영교도소의 소망교도소 설립 과정 등도 서술됐다.

김삼환 목사의 호 '은파'를 따서 김 목사 사역 60년을 기념해 설립된 은파기념사업회가 집필했다.

사업회는 책에서 "지금까지 명성교회 교인들조차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했던 나눔과 섬김의 이야기들을 세상에 소개하는 것은 갈수록 양극단으로 분열되고 있는 우리 사회에 화합과 통합의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서"라며 "약한 자와 소외된 자들을 돌보는 일에는 모두가 하나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암사. 276쪽.


▲ 석가 웃다 = 정경 지음.

"안녕 챗지피티! 불교에서 말하는 12연기설(緣起設)이 석가모니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을까?"


스님이 챗GPT에 불교 교리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몰라서, 혹은 챗GPT가 어디까지 알고 있나 확인하고 싶어서가 아니다.

저자는 불교의 삼법인(三法印)과 사성제(四聖諦)가 석가모니의 가르침 그대로 계승되고 있는지, 후세 불교도들이 만들어낸 교리 체계는 아닌지에 대한 문제의식을 챗GPT와의 대화를 통해 풀어낸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정보를 기반으로 한 챗GPT의 답변은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설득과 수긍의 과정을 거쳐 끊임없이 교정된다.


지혜의나무. 464쪽.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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