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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만의 특화된 농업 모델 선보인다"

아시아투데이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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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만의 특화된 농업 모델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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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지속 중심 '계양형 농정' 본격 추진

인천 계양구 우수농산물관리 인증 농산물. /계양구

인천 계양구 우수농산물관리 인증 농산물. /계양구



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2026년을 농업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해로 삼는다. 단순한 외형적 확대를 넘어 농업의 가치와 지속 가능성에 집중하는 '계양형 농정'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계양구는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정책심의회' 개최를 엿새 앞두고 농가소득 안정과 미래농업 기반 마련, 구민 먹거리 복지를 핵심으로 하는 '2026년 농업 분야 주요 과제'를 22일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우선 계양구는 올해를 농정의 출발점으로 농업인의 기초 경영 안정을 꼽았다. 자연재해와 각종 사고 등 예측하기 어려운 위험에 대비해 촘촘한 안전망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습 호우와 가뭄 등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약 4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80~90%를 지원하며, 농작업 사고에 대비한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에도 약 2800만원을 편성한다.

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에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배정해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보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매월 5만원의 농업인 수당을 추가 지원해 영농 활동에 따른 생활 안정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청년 농업인 지원으로 미래 농업 연결고리 확보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청년 농업인의 정착 지원을 미래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독립경영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만 18~39세)에게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해 초기 경영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청년후계농 영농 현장 지원단'을 운영, 선배 농업인과 전문가의 기술·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규모는 작더라도 지속 가능한 농업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세대 간 단절 없는 농업 구조를 만들어갈 구상이다.

농업 가치를 구민 일상으로 농업 정책의 성과가 구민의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먹거리 복지와 소비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5억 2천만 원 규모의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추진하며, 국내산 농산물 소비 촉진을 도모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금요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올해 3월부터 총 30회 운영한다. 관내 농가와 자매결연지가 참여하는 장터를 통해 생산자의 판로를 확보하고, 구민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신선한 농산물을 제공한다. 특히 늘봄교실 아동 1200명을 대상으로 한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을 추경 예산에 편성, 아동 먹거리 복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지 관리 행정 또한 엄정하게 추진한다. 전담 조사원을 투입해 관내 농지에 대해 매년 1만 건 이상의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불법 전용이나 목적 외 사용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명령 등 강력히 대응해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구 농업은 규모보다 현장의 여건과 공익적 역할이 중요한 만큼, 농업인의 경영 환경과 지역 실정을 고려한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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