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차익매물에 삼전·하닉 오름폭 축소…4952.53 마감
"'심리적 저항' 매물 소화로 순환매"…코스닥 2.00% 상승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KRX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현황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장중 5000포인트를 넘겼던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 코스닥은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로 장을 마쳤다. 오후 3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4원 내린 1469.9원을 기록했다. 2026.1.2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장 초반 5000포인트(p) 새 역사를 쓴 뒤 상승 폭이 줄었지만 종가 기준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꿈의 오천피'를 이끌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6p(0.87%) 상승한 4952.5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초반 5019.54까지 터치하며 사상 첫 5000선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을 줄이며 4950선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155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받쳤다. 반면 기관은 1027억 원, 외국인은 297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관세 위협을 철회하며 뉴욕증시가 직전의 급락분을 만회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에 장 초반 전인미답의 '오천피' 달성에 성공했으나, 단기 급등과 상징적인 5000선에서의 심리적 저항으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전체 지수의 단기 급등과 주요 지수대에서의 심리적 저항으로 매물 소화가 불가피했다"며 "순환매 흐름이 더욱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장 초반 59만 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현대차(005380)는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 실현에 3.64% 하락 전환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000660) 2.03%, 삼성전자(005930) 1.87%, 삼성전자우(005935) 0.82% 등 주요 종목들이 장 초반과 비교해 상승 폭을 줄이며 지수도 오름폭을 축소했다.
그간 소외됐던 이차전지 등 저평가 업종으로 순환매 흐름이 나타나며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5.7%, SK스퀘어(402340) 3.84%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5.07%, 기아(000270) -4.36%, HD현대중공업(329180) -2.8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98% 등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일 대비 19.06p(2.00%) 상승한 970.35로 장을 마쳤다. 전날 급락분 중 일부를 하루 만에 종가 97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660억 원, 개인은 1053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390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0250) 12.83%, 펩트론(087010) 12.18%, 에코프로(086520) 10.41%, 코오롱티슈진(950160) 8.06%, 에코프로비엠(247540) 7.68%, HLB(028300) 5.98%, 에이비엘바이오(298380) 1.41%, 리가켐바이오(141080) 0.82% 등은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53%, 알테오젠(196170) -0.9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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